2007년 8월 29일 희양산(998m)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다.아직 휴가철인지 아침부터 자유로의 차가 밀린다.중앙고속도로 연풍에서 은티마을로 들어가니 9시 15분. 마을입구에 커다란 소나무가 보기가 좋다. 장승이 우리를 맞이해준다.언제 뽀개질지 조마조마하다.전국의 장승,솟대는 개신교인의 표적이 된지 오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희양산 정상은 운무에가려져 전혀 모습을 볼수가 없다. 사과밭의 사과가 먹음직 스럽다. 임도를따라 마냥오른다. 이정표가 없어서 불편하다.이름모를 풀이 가을을 알려주는것 같다. 군데군데 표시기가 있지만 지름티재방향인지, 산성방향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부슬부슬 비를맞으며.... 길이 개울로 변해있었다. 울창한 숲을 헤치고 오른다. 이윽고 지름티재다. 10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