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1일
방태산 (芳台山 1,436m) 강원 인제군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걱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다.
방태산 산림욕장에 도착하니 09시 30분.
매표소에서 주차할곳을 물으니 한참 들어가란다.
비포장길을 무려 10여분이상 달렸다. 자칫잘못하여 매표소입구에 주차 했더라면...
왕복 90분을 허비하는셈이다.
이런길을 10여분이상 달렸다.
드디어 산행출발이다. 9시 50분.
시원한 그늘길로 시작된다.
계곡물또한 더위를 식혀주고...
잠시후 삼거리다.
매봉령쪽 좌측길로 들어섰다.하산때는 우측이다.
7월말이라 날이무척 더운데, 여기는 시원했다. 초입부터 힘들이지않고 산보하듯 걸었다.
숲이 울창해 더위를 막아준다.
1,440m 를 넘는산이지만,그리 가파로움을 느끼지 못한다. 징검다리도 건너고...
산죽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만끽한다.
여기는 사계절이 다 좋을것 같다.
약 한시간 20분을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큰 나무밑에서 잠시쉬는데 추울정도다. 11시 05분.
다시 숲을 가로지르며 오른다. 더운날에 시원한 숲속으로...
이정표다. 11시 24분.
드디어 매봉령이다. 11시 30분.
구룡덕봉 가는길도 순한 산죽길로 시작이다.
공원길을 걷는 느낌이 들정도다.
앞이 훤한걸 보니 구룡덕봉인것 같았으나...
임도가 나왔다.
구룡덕봉은 임도를따라 700m를 더 가야했다.
드디어 구룡덕봉이다(1,338m). 12시08분.
날이흐려 멀리까지 볼수없는게 아쉬웠다.
지나온 길과 능선.
멀리, 가야할 주억봉이다.
주억봉 가는길도 울창했다. 12시20분.
키를넘는 풀과 나무로, 길외엔 한치앞도 볼수가 없었다.
다른계절엔 어떤모습일지 궁금하다.
12시 55분 삼거리도착.
여기서 주억봉을 다녀와서 하산이다.
간단히 식사를하였다.
정상 주억봉길도 숲이우거진 오르막이다.
정상 주억봉(1,444m) 도착. 1시 17분.
그러나 날이 그다지 좋지않아 조망은 별로였다. 아쉬웠다.
저 뒤로, 지나온 구룡덕봉이다.
미산리..즉 휴양림 반대쪽.
하산길은 매우 가파르고, 찰흙같은 길이어서, 우리는 몇번을 넘어졌는지 모른다.
한시간쯤 미끄러운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왔다.
그제서야 길이 순해진다.
밑으로 내려올수록 계곡물소리와함께 길이 좋다.
드디어 삼거리다. 2시 52분.
아까는 좌측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내려온 셈이다.
그리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오후 3시.
약 5시간의,더운 여름날의 시원한 산행이었다.
매표소에서 홍천과 영동고속도로까지의 거리를 물으니 홍천쪽이 훨신 가깝다고한다. 그래도 휴가철이라 길이막혀 5시간이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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