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여름 끝자락 공작산 (100-31)

오솔 길 2008. 4. 14. 20:06

2007년 8월 23일

 

여름휴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자유로부터 구리시까지 여간 막히는것이 아니다. 홍천까지 2시간20분 예정이었지만,3시간 30분이나 걸렸다.

공작산(孔雀山)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산을 쳐다보는순간,눈이 아니라 귀와 코와 피부로 가을을 느낄수 있었다.  처서가 지나니 확실히 공기가 다르다.

 

초입부터 무성한 풀로 시작된다. 10시30분.

 

그러다 이내 무성한 숲이시작되는데, 이 무성한 숲은 산행내내 그늘이되어주어 좋으나, 전망을 볼수없어 조금 답답했다.

여름산이 그렇지...

 

길이 게곡과 마주쳐 물길을 여러번 건넌다.

비가 많이 올경우 곤란하겠다.

 

조망이 전혀없는 상태로 약 한시간을 올랐다.

날은 무척더워 계곡물에 세수도 하고 그러면서 오른다.

 

1시간 10분을 오르니 안부 갈림길이다. 11시 40분.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단히 과일을 먹는다.

공작산 정상까지는 700m. 뙤약볕을 막아주는 숲속을 걷는다.

 

정상이 가까올수록 가파르고, 바위가많아 로프가 설치되어있었다.

 

정상이 보인다. 좀더 올라야한다.

 

정상이 가까올수록 경사가 심하다.

 

안공작재에서 수리봉쪽으로 잠시 조망이된다.

 

드디어 정상.  12시 30분.

힘들어 다리가 후들거린다. 

 

 

날이좋아 전망이 좋다.

 

정상에서 휴식을 취한후 안공작재로 향했다. 1시정각.

가파른길을 20분쯤 내려가니 경치가 아주좋다.

 

안공작재넘어 수리봉이 우뚝서있고....

 

안공작재 도착. 1시 30분.

차가 주차되어있는 공작골로 하산이다.

 

하산길은. 숲이울창한것이 마치 정글같다.

 

40여분 내려가니 공작산 휴양림이다.

팬션이 잘 갖추어져있다.

 

약 4시간의 간단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