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6일
8월들어 거의 매일 비가오는바람에 오늘에서야 계획을 세울수있었다.강원도 가리왕산을 가려고 새벽3시부터 준비하는데, 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할수없이 포기하고 다시잠을자고 일어나니, 비는그쳤다.
가까운 도봉산 포대능선이나 타려고 차를 몰았다.
그러나 외각순환도로에서보니 포대능선도 운무에가려 전혀보이질않는다.
이런날 능선탈일이 없다.
할수없이 마당바위까지만 다녀오자고 도봉역에 주차시키니 11시30분. 선인봉도 운무에가려 전혀볼수가없다.
습도가높아 날은 푹푹찌고..땀은 쏟아지고...
사우나를 걷는 기분이다.
도봉서원앞은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전에는 아스팔트길이었던가???
30분쯤지나 서원교에 이르니 해가난다.
이때부터 무더위와 싸움이다.
석굴로올라 마당바위쪽으로 내려오려한다.
인절미 바위다.
낮과밤의 기온차이에의해 표면이 갈라졌단다.
석굴과 만월암갈림길에서 잠시 쉰다.
석굴가는길엔 연등이 안내해준다.
드디어 마당바위다. 1시 40분.
날은 완전히개었다. 전망이 시원하다.
포대능선 탈걸...ㅉㅉㅉㅉ
저멀리 우이암 뒤로 북한산이...
잠시쉬며 계란도먹고, 빵도먹고...
예정된 산행이 아니어서,집에서 너무늦게출발한것이 아쉬웠다.
2시에 하산하였다.
도봉산역 근처에오니 구름이 참 좋다.
오를때 운무에 가렸던 선인봉이, 지금은 환하게보인다.
웬만하면 능선을 탔겠지만, 날이 너무도 더웠다.
오후3시- 짧은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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