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2003년 개관한 한미사진미술관은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었다. 지금까지 20여 년간 사진 전시는 물론 소장품 수집, 작가 지원사업, 출판 및 교육 사업을 펼쳤다. 2009년부터는 학술연구기관인 한국사진문화연구소를 설립해 한국 사진의 자료 수집과 연구, 증언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고 2012년에는 대중에게 열린 한미사진아카데미를 열었다. 신축 미술관은 기오헌(寄傲軒) 건축사사무소의 민현식 건축가가 설계했다. 민현식은 한국의 전통사상과 전통건축에서 도출한 ‘비움의 구축’이라는 독창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건축적 실천에 몰두하며 공간대상 건축상과 김수근 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미술관은 밖에서 보았을 땐 벽에 가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