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238

편안한 능선길 갈립산 (천보산)

2024년 12월 10일 양주 천보산은 같은이름을 가진 산이 세개있다. 양주시에는 천보산(天寶山)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여러 개이다. 첫째, 양주시 봉양동과 동두천시 탑동동·송내동의 경계에 있는 칠봉산의 다른 이름이 천보산이다. 둘째, 양주시 회암동의 회암사(檜巖寺)와 양주 회암사지를 중턱에 품고 있는 산도 천보산이다. 셋째, 의정부시 금오동과 양주시 마전동의 경계에도 천보산이 있다. 이처럼 같은 이름의 산이 많아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양주시 마전동의 천보산을 표기하였으면서 정작 회암사 뒷산을 천보산이라고 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주시 주민과 등산객들은 회암사 뒷산을 천보산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천보산은 양주시 회암사 뒷산을 말한다. - 인터넷에서 즉 이번..

올망졸망 암릉길 삼성산 학우봉

2024년 12월 06일 삼성산은 관악산 형제산으로 불리울만큼 가깝고 닮았다.무너미고개 계곡사이로 서로 마주보며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형제산이다. 안양예술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니 바로 입구가 나온다. 11시 10분 부드러운 낙엽이 쌓인 푹신한 길이다. 분재같은 소나무 제1 전망대로 이정표는 잘되어있었다. 암릉길 시작이다.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해준다. 조망이 트이고... 안양시내다. 올라갈수록 조망이 좋다. 제1전망대 정자 멀리 수리산 슬기봉 군부대가 보인다. 제2 전망대 제2전망대로 향한다. 멀리 국기봉을 당겨보았다. 태극기가있어 국기봉이라 불리운다. 뒤돌아 본 모습 암릉길이다. 지나온 암릉길과 제1전망대 정자 쉬운길로... 바로 전망데크다. 비봉산(295m) 정자가 마치 군 초소같다. 삼막IC ..

황금산 황금해변

2024년 11월 22일2010년이전에는 매년 다녀온 황금산이다.아찔한 해안능선과 멋진 코끼리바위가 일품인 황금산을 다시 찾았다.황금산해변은 물때를 잘 맞춰가야한다. 밀물때 가면 해변을 멀리서 바라만 봐야하기때문이다.마침 간조가 1시부근이라 넉넉히 여유잡아 출발했건만, 무려 3시간반이나 걸렸다. 서울빠져나가는게 힘드네.도착하니 2시 10분. 아직 여유 있지만 밀물, 물이 들어올때이다. 황금산주차장 부근이 많이 바뀌었다. 즉시 산을 오른다. 금굴가는길과 끝골가는길 폐쇄라니...그럼 뭘보란 얘기인가? 코끼리 바위만 보고가란 얘기인가?원래 계획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굴금에서 능선타고 넘어 코끼리바위와 몽돌해변을 지나 해안가로 한바퀴돌아 현위치로 올 예정이었으나 굴금폐쇄면 얘기가 달라진다.아직 물들어오려면 시간..

낙엽쌓인 산책길 명학산

2024년 11월 19일파주의 명학산은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편안한 산책길이 아주 좋다.연풍초등학교 후문에 차를세우니 바로 등산로 입구다. 11시정각  안내도가 잘 그려져있다.한바퀴 돌아 약수터까지 4.3km. 총길이 약 5.8km정도 되겠다. 푹신한 낙엽길이다. 사각사각 소리가난다. 가을 낙엽길은 이맛이 참 좋다. 군 유격장이 있어 여기저기 군 시설물이 많다. 그네가 아니라 유격훈련물이다. 군사도로인지 길이 참 좋네. 미사일정상이라...가보자. 나이키미사일인지...잔해만 남았다.아마 여기 배치됐다가 철수기념으로 남긴것겉다. 다시 돌아간다. 군사도로를 벗어나 등산로다. 하지만 길은 경사도 완만하고 좋았다. 정상이 나무에가려 답답하네. 솔문(松門)같다. 푹신푹신한 오솔길이 좋다. 헬기장이나오고 오른쪽이 ..

조망좋은 관악산 자운암능선

2024년 11월 11일 관악산은 2007년에 다녀온 적이 있다.그때 큰 인상을 못 받아 두 번 산행은 없었는데 이유가 있었다.코스를 잘못 잡아서이다. 과천향교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 거미줄 같은 미로를 헤매다 미소능선 부근으로 하산했는데 정말 재미없는 코스였기 때문이다.더구나 연주암에서 정상까지의 어마어마한 인파에 서둘러 하산한 기억이고, 다만 말머리능선인가? 정상에서 기상레이더를 뒤로 두고 걷는 암릉길은 좋았던 기억이다. 오늘은 자운암 능선으로올라 서울공대길로 하산하는 관악산에서 가장 짧은 코스를 택했다.건설환경 종합연구소에 차를 주차시키고 등반시작이다. 12시 25분관악산 정상이 바로 보인다. 사실 가깝다. 2km가 조금 넘을 정도.가을이 가득한 시작점이다.여기서 자운암 능선과 서울공대길로 나뉜다...

산책길같은 파주 월롱산

2024년 11월 09일출발지는 솥우물마을이다.차를 솥우물에 주차시키니 바로 등산입구다. 지도를 보니 솥우물코스가 가장 긴코스로 정상까지 3.1km가장 짧은코스는 노루마을 삼거리코스로 800m 초입부터 편의시설이 보인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다. 능선이 보인다. 소나무 오른쪽으로는 군 훈련장이다. 아래길로가는데 등산객이 군 훈련장으로 지나가는것이 보였다. 지나가도 되는모양이다. 사거리가 나오는데 솥우물부터 1.5km지점인데, 시민공원에서는 100m밖에 안되는 지점이다. 바위가 보인다. 멋진 소나무길. 등산로보다는 산책로다. 전망좋은곳에 의자가 있어서 쉬었다. 다시 멋진길을 걷는다. 원롱산에는 돌탑이 의외로 많았다. 조망터 정상 정상터오르막 정상은 군부대가 있던자리여서 넓고 평탄하다. 가을이 가득한 정상 월..

가을단풍의 소요산

2024년 10월 31일 1994년도에 한번, 2007년도에 한번 소요산 다녀간적이 있다.94년도는 사진이 없고, 2007년은 사진이있어 다행이다.기억에 남는것은 하백 중백, 상백을 거쳐 칼바위 나한대 그리고 의상대 공주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너무 높낮이가 심해 힘들었던 기억이다.이번산행은 단풍이 좋은 기억이 있어 짧게  선녀탕길을 통해 나한봉으로 바로 가는길을 택했다. 2007년 소요산오르락내리락 소요산 (100-37) 오르락내리락 소요산 (100-37)2007년 10월 27일 나홀로 소요산으로 향했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것으로 생각되며, 더구나 단풍철이라 최고조에 이를줄알았다. 소요산입구에 차를주차시키고, 식사를 간단히 한후 산행을 시bae6607.tistory.com 주차장 근처 일주문 단풍이 좋..

도봉산 다락능선 단풍길

2024년 10월 25일 포대정상에는 사람들이 많아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담을 상황이 안되었다.그래도 경치가 너무좋아 셔터를 많이 눌렀다. 주봉과 뒤의 북한산 Y계곡방향과 좌측의 신선대 암벽위의 소나무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것 같다. 저 아래에는 냉장고바위앞의 전망대바위의 사람들 포대능선과 산불감시초소  사패산 여기서 결정을 해야했다.Y계곡과 신선대는 가본적이 없어 이번기회에 가보는것도 좋고, 하지만 그 이후는 평소 다니던 길이라 새롭지 못하다.차라리 처음코스로 올라왔으니 처음코스로 내려가자. 다락능선으로.... 오던방향으로 내려선다. 망월사가 보인다.포대능선으로 가면 저리로 내려서는데, 주자장과 거리가 멀다. 계단을 내려선다. 박무가심해 롯데타워가 실루엣으로만 보인다. 416 안부도착 다락능선으로 진행한..

단풍이 한창인 도봉산 만월암

2024년 10월 25일 도봉산 단풍이 멋지다기에 산행을 나섰다.도봉산은 아마 200번 이상 산행을 했다고 여겨지는데, 산행의 99%가 도봉산역에서 도봉서원지나 천축사로해서 마당바위그리고 관음암을지나 도봉주능선길을 걷고 하산은 보문능선이나 도봉계곡 둘중의 하나로 내려오는코스다.포대능선 한번, 용어천계곡이나 거북골이 한두번정도. 사패산 한번엄청난 편식산행이었다.이번에는 만월암으로해서 포대정상으로 갔다가 신선대방향 아니면 다락능선으로 하산예정이다.한번도 가보지않은 코스라 마치 오래살아온 동네에서 안가본 골목가는 느낌이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나서니 9시 40분. 은행이 노랗게 물들었다. 삼거리에서 언제나처럼 갈림길에서 오른쪽 잘 있었나 선인봉? 오늘은 도봉산장 오른쪽으로 향한다. 여기는 아직 ..

칼바위능선의 고대산

2024년 10월 11일 고대산은 2007년 겨울에 다녀간적이 있는데, 매우 가파르다는 인상밖에 남는게 없다.신설도 아니고 잔설만 가득해서 등반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았다.남한에서 갈수있는 최고 북단 산이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출발이다. 11시 10분가운데 2등산로로 올라 3등산로로 하산예정이다. 휴양림까지 포장도로 300여m를 오면 등반시작이다. 이내 숲속으로 들어간다. 가파른길은 계단이 잘 마련되어있다. 생명의 순환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살벌하게 가파르다. 옆은 원시림을 방불케하듯 무성하다. 이 계단 생각난다. 고대산은 유독 계단이 많았지. 이건 새로운 계단 전망대가 새로 생긴것 같다. 출발점 하산시 지나올 표범바위 10월중순에 접어들었는데 여전히 덥네. 북쪽산은 모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