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단양 온달산성 (溫達山城)

메탈 2008. 4. 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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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 사적  제264호 
명    칭 : 단양온달산성(丹陽溫達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26,354㎡ 
지 정 일 : 1979.07.26 
소 재 지 :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67 
시    대 : 신라
소 유 자 : 국유,사유
관 리 자 : 단양군

 

남한강이 보이는 성산의 정상부근을 돌로 둘러쌓은 산성이다.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재위 559∼590)의 사위인 온달장군의 이야기가 이 지방에 전해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성이 언제 쌓아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 전기에 이미 성산성이란 이름으로 있었던 기록이 있다.

벽의 안팎을 모두 비슷한 크기의 돌로 가지런히 쌓아 올린, 둘레 683m의 소규모 산성이다. 성 안에는 삼국시대의 유물이 출토되며, 우물터가 남아있고, 성벽 바깥부분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배수구가 있다. 남서쪽 문터의 형식과 동문의 돌출부는 우리나라 고대 성곽에서 드물게 보이는 양식으로 주목할 만하다.

성의 북동쪽 남한강의 강변 절벽 아래에는 온달굴이라는 석회암 동굴이 있고, 성을 바라보는 북쪽 강 건너의 산에도 온달과 관계되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성벽의 보존 상태가 좋아, 축성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온달관광지에서 올려보니 사모정이 보인다.

 

등산로도아니고, 산책길도아닌...어중간한 길이다. 10여분을 오르니 사모정이다.

 

사모정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바닥이시멘콘크리트 마감건물이다.

 

사모정에서 연개소문 세트장이 멋있게 바라보인다.

 

다시 10여분을 오르니 온달산성의 모습이다.

 

스카이뷰

 

육중하다.

삼국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상태가 매우 좋았다.

 

더욱 놀라운것은, 보수나 복원한흔적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감쪽같이 복원해 놓았단 얘기다.

 

중세유럽의 성을 보는 느낌이다.

 

천 오백년전 모습 그대로이다.

 

이렇게 고이남을수있는것은 축조기술에도 그 우수함이 있겠지만,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오며 산성으로서 그용도가 폐기됐기 때문이 아닐까?

 

남문이다.

현문이기 때문에 인공적인사다리가 거슬리지만 어쩔수가 없다.

 

남문이있는 성곽의 단면이다.

 

서쪽에서 성곽이 내려와서는..

 

남문을지나 북쪽으로 한바퀴돌아간다.

 

성곽위에 올라서니, 내탁축조법으로 이루어졌슴을 알수가있다.

서쪽에서 남문으로 내려온다.

 

 

 

북문에는 치성의 모습이보인다.

 

성곽위로 걸어서 북문까지 왔다.

성곽이 상당히 높음을 알수가있었다.

 

뒤돌아 본 모습이다.

 

성곽이 서쪽언덕으로 올라간다.

 

북문 밖으로 나가본다.

 

여기는 복원의 흔적이 보인다.

 

밖에서 바라본 북문모습으로, 복원된곳과 그렇지않은곳이 구분이 안될정도로 정교하다.

 

자세히보니 색깔만 다를뿐, 정교하게 복원된곳과 옛성곽이 조화되어있슴을 알수있었다.

밖에서 본 북문 오른쪽모습이다.

 

이정도 복원이라면 개인적으로 얼마던지 환영한다.

정말 감쪽같았다.

 

수구문이다.

성이 정말로 높았다. 삼국시대 성이 다 그랬지만...

 

다시 안쪽으로 들어와, 성곽을 따라 올라가본다.

 

뒤돌아보니 온달산성의 멋진 모습이다.

 

여기부터는 복원이 안된곳이다.

남문터성곽은 온전하게 남아있는데..북문터는 훼손이 심한모양이다.

 

복원이 끝난부분이다.

 

옆으론 잡목이 많아 볼수가 없었다.

 

남한강이 아래로 굽이친다.

 

반달형의 온달산성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언덕끝부분에 옹성의 모습이다.

 

밖으로 잡목을 헤치고 나가보니, 그 모습이 훌륭하다.

이곳은 복원하지 말고 놔 둬야한다.

 

 

멀리 소백산이 보이고...

 

옹성위에 올라섰다.

 

저기에 다시 복원된곳이 보인다.

 

밖에서 보면 성곽상태를 알수있을텐데,  너무 가팔라 나갈수가 없었다.

 

 

무너진곳에서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가봤다.

 

복원된 성곽이지만, 고증에 충실한것 같았다.

 

 

현문식이라 사다리없이는 밖으로 나갈수가 없다.

 

 

여장의 흔적인가? 성곽위에 돌모습이다.

 

남문쪽으로 성곽위를 걸으며 내려간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온달산성의 자태를 다시한번 감상한다.

 

산성을 내려서니, 온달관광지의 연개소문 세트장이 눈에 들어온다.

 

온달산성은 온전한곳과, 복원한곳모두 훌륭했다.

복원안된 나머지부분도 따로 탐방로를 만들어, 더이상 무너지지않게 하고, 그이상 복원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는 완벽한것을 바라는게 아니다..그당시역사와 그것에대한 숨결을 느끼고싶은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