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백양사(白羊寺)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번지 백암산(白巖山)에 있다. 632년(백제 무왕 33) 여환(如幻)이 창건하여 백양사라고 했다. 1034년(고려 덕종 3) 중연(中延)이 중창하면서 정토사라고 이름을 바꿨다. 그 뒤 인정(印定)이 중창하고, 1350년 각진(覺眞) 국사 복구(復丘)가 3창했다. 그러나 그 뒤 환양(喚羊)이 주석하면서 매일 을 독송하니 환양이 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일이 많아, 그는 1574년(선조 7) 이 절을 중건하면서 절 이름을 다시 백양사라고 했다. 1786년(정조 10) 환성(喚惺)이 중건했고, 1864년(고종 1) 도암(道巖)이 중건했다. 이어 1917년 만암 종헌(曼庵 宗憲)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종헌은 30년 가까이 이 절에 주석하면서 불사에 진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