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238

멋진 만물상능선의 가야산 (100-60)

2010년 10월 28일 백두대간은 북에서 남으로 힘찬 줄기를 내리 뻗치다가 황악산과 덕유산 사이에서 가지를 치면서 솟구친산이 바로 수도산과 해인사를 품에 안은 가야산이다.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듯 이어저 있다. 아들 둘을 모두 군에보내니 그 쓸쓸함과 적막함이 마음을 짓누른다.이러다 집사람 병날것같아 좀 멀지만 가야산으로 향해다. 새벽 6시전에 출발했지만 백운동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백운동에서 만물상코스로 오른후 서성재-칠불봉-서성재-용기골로 원점회기 산행이다 38년만에 만물상을 개방한다니, 비록 가야산은 처음이지만 그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초입부터 가파르게 오른다..

억새가멋진 명성산

2010년 10월 9일 둘째 주한이가 25일 군에 입대한다. 아쉬움에 같이 명성산 산행에 나섰다마침 억새가 한창이고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것같아 아침일찍 서둘렀다. 평일날은 군 포사격때문에 통제를한다아침 7시30분도착. 숲은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다   완만한 등룡폭포길로 오른다  벌써 단풍이...  등룡폭포    위로오를수록 노란잎이다      드디어 억새밭이다      군에 잘 다녀와..주한아!  자식 군에보내는 부모맘은 절대 편하지 않다.  아침일찍이라 사람이없어 좋았다              팔각정이다    이제 정상으로...    무슨 꽃일까?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인다    억새밭을 헤치며...명성산 우리가 오늘 전세냈다.  요건 무슨 꽃이지?    산에 우리뿐이다    이제부터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