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04일
구병산(九屛山)은 백두대간중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줄기 형제봉(828m)과 '비재' 중간지점에 위치한 '690m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서쪽으로 약 12km를 뻗어가다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폭의 병풍을 펼쳐놓듯이 아름답게 솟구친 산이다. 단애를 이루고 있는 암릉과 울창한 수림, 그리고 정상에서의 빼어난 조망 등 경관이 수려하여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산행을 해야 하므로 곳곳에 깍아지른 절벽지대가 있으므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하며 가급적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병산은 우거진 숲으로 물도 맑아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나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고 절 터 앞뒤로 수백년 생의 참나무들이 있다. - 한국의 산천에서
멋진 구병산
20명이 모였다
구병산으로 향한다
오늘은 정상은 가지않고 짧게 한바퀴 돌 예정이다
요맘때와 3월말이 가장 쓸쓸한 계절이다
토골사터
여기부터 아주 가팔랐다
가파른 돌길
경사가 심하다
드디어 주능선이 보이고...
암릉길인데 위험했다
저기부터 올라왔다
형제봉
가야할 853봉
멀리 속리산이...
암릉은 위험해서 우회하기로...
하지만 우회할 사람들이 아니다
별님 잘도가네...
난 우회하기로 했다
정상
우회길의 계단
낙엽 수북한길로 하산이다
쓸쓸한 늦가을의 풍경
하산후 식사까지 잘 했는데...
어쩌다 이런 광란의 밤이됐는지...아직도 아리송하다
얼씨구예요...ㅎㅎ
승합차라서 버스전용차선으로 막히지않고 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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