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467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

강동구가 서울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7호로 지정된 서울 암사동 유적은 6,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 중 최대 규모이자 선조들의 생활상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주거 유적지다. 구는 한국의 대표 신석기 유적인 서울 암사동 유적의 정체성 강화와 주민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암사동 유적 내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을 개관하고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추진한 바 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박물관 자료 100점 이상, 학예연구사 1명 이상, 100제곱미터 이상의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도서실, 도난방지시설, 온·습..

박물관,전시장 2025.03.06

전쟁기념관 국군무기발전실

전쟁기념관은 10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완공한 ‘국군무기발전실’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기념관 3층에 1220㎡(369.81평) 규모로 들어설 국군무기발전실은 지상무기, 개인·공용화기, 유도무기, 해상무기, 항공무기 등 5개관(구역)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무기 발전사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유물 140여점과 함께 미국에서 원조받은 무기의 모방을 시작으로 세계 수준의 한국형 무기 탄생까지 과정을 재조명했다. 지상무기관에서는 대한민국의 첨단 무기인 K-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우리 군이 1970년대 미군의 화포를 역설계한 방법으로 습득한 기술을 토대로 1980년대 국산 화포 개발에 성공한 과정을 소개한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은 축소모형으로 전시되고, 대형 지상무기 개발의 시초가 ..

박물관,전시장 2025.02.28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전시명 : 2024년 특별전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태평성대(太平聖代)’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안한 시대를 의미합니다. 매일같이 전쟁과 분열의 뉴스를 접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먼 이상향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역사를 되돌아보면 태평성대로 기억된 시대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영조와 정조의 시대가 태평성대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중흥기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을 조명합니다. ‘탕평(蕩平)’을 이념으로 삼아 변혁을 일으키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려 했던 두 군주의 시대, 태평성대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의 도시풍경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 안내문  서울역사 박물관 기획전시실 조선시대 북악산 탕평의시..

박물관,전시장 2025.02.22

동대문역사관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동대문역사관'이 2년간의 상설전시 개편을 마치고 8월11일(화) 10시부터 재개관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전시 공간은 전시실 바닥면에 운동장 유적 발굴 도면(1:25)을 층위별로 각인과 고보라이트로 연출하여 켜켜이 쌓인 옛 운동장 부지의 역사적 층위를 담아내었다. 전시는 , , ,  등 4가지 주제로 나뉘며,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아이들에게 샌드크래프트 체험, 3D기념사진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2008년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공원화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의 서울성곽인 이간수문과 치성, 하도감과 훈련도감 터를 비롯한 건물지 유구 44기, 조선백자와 분청사기 등의 도자류를 포함해 주요 유물 1,000여 점이 출토되었다. 발굴된 유물은 ..

박물관,전시장 2025.02.17

딜쿠샤 (Dilkusha)

딜쿠샤(Dilkusha)는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건물의 이름이다. 미국의 기업인이자 언론인인 앨버트 테일러(Albert Taylor)가 부인 메리 테일러(Mary Taylor)와 함께 살던 집으로 ‘앨버트 테일러 가옥’이라고도 부른다. 딜쿠샤는 앨버트 테일러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힌두어로 ‘이상향’ 혹은 ‘행복한 마음, 기쁨’을 의미한다. 그는 1923년 딜쿠샤를 짓고 1942년 추방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딜쿠샤는 붉은색 벽돌로 지은 지하 1층~2층 건물로 총면적은 624㎡ 정도다. 서양식 주택 중에서도 구성과 외관이 독특한 편으로 일제강점기 건축 양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화강석 기저부 위로 붉은 벽돌을 세워 교차하면서 쌓은 것이 특징으로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방식으로 평가된다. 앨..

박물관,전시장 2025.02.10

손기정 기념관

손기정 기념관은 나라를 잃은 어려운 시절, 세계를 제패해 우리 민족의 긍지를 높여준 손기정 선수(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의 뜻을 기리고,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1918년 만리동에 건립된 손기정 선수(21회 졸업)의 모교인 양정의숙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손기정 탄생 100주년, 2012년 10월 14일에 개관하였다.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이뤄내기까지의 손기정 선수 일대기 중심의 콘텐츠 연출 및 민족과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일화 중심의 전시기획과 관람객 참여 요소를 곳곳에 배치하여 전시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인다. 기존의 기념관과는 차별화된 애니메이션 영상과 참여 게임을 통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 관람객에게 즐겁고 풍성한 볼거리 및 바른 역사인식의 기회를 제공한..

박물관,전시장 2025.02.04

꼭두

상여 곳곳에 꽂거나 세워 망자가 저승으로 향하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하는 '꼭두'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누군가의 마지막 길동무가 되어준 꼭두가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김옥랑 꼭두박물관장이 기증한 꼭두 250여 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꼭두'를 내년 3월 3일까지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꼭두는 망자의 시신을 운구하는 가마인 상여 장식의 하나를 뜻한다. 삶과 죽음을 이어주는 존재로서 망자를 안내하고 호위하며, 시중들고, 위로하는 역할을 한다고 여겼다. 상여 종류에 따라 10∼30여 점을 장식했다고 한다. 박물관에 따르면 김옥랑 꼭두박물관장은 20대 초반 서울 청계천 골동품 가게를 드나들다 우연히 상여 장식에 쓰이는 목각 인형을 알게 된 뒤 반세기 가까이 '꼭두 엄마'로 살았다. 그는 가게 한 귀..

박물관,전시장 2025.01.29

만사형통 (萬巳亨通)

국립민속박물관은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2025년 3월 3일(월)까지 특별전 《만사형통 萬巳亨通》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뱀에 대한 인간의 복합적인 인식이 담긴 전 세계의 민속문화를 소개한다. 박물관은 2002년부터 매년 띠 전시를 개최해 십이지 동물과 관련된 국내 민속을 소개해왔다. 이번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에서는 세계민속으로 범위를 확장해 뱀과 관련된 문화와 상징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수집한 뱀 관련 세계민속 자료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뱀과 관련된 문화적 상징성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아프리카 바가족의 신주 단지, 스리랑카 지역의 뱀이 조각된 가면, 멕시코 아즈텍 문명의 캘린더 스톤 등 각국의 뱀 관련 민속 유물과 함께..

박물관,전시장 2025.01.21

펠리체 바리니 전시

DDP 둘레길에는 착시화가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예술가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의 신작이 전시된다. 작가는 DDP의 비정형적 공간감과 부피감을 살려 나선형 공간을 따라 연속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관람하다 보면 찰나의 순간에 착시 현상을 통해 작가가 의도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색과 형태가 공간과 상호 작용하는 장면을 포착하며 낯설고 새로운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재단은 소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b7Nzix1QQQ  정면에서 똑바로 봐야만 제대로 보인다. 제작과정  다시 왔던길로 돌아간다. 대단히 이색적인 전시였다.

박물관,전시장 2025.01.16

국립 기상박물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 기상 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국내 최초 기상과학역사 박물관입니다. 서양보다 200여 년 앞서 발명된, 세계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측우기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公州 忠淸監營 測雨器)’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이 설립된 이곳 서울기상관측소는 우리나라 근현대 기상 역사의 중심지입니다. 1907년 경성 원남동에서 시작된 근현대 기상관측은 낙원동을 거쳐 이곳 송월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1932년 설립 당시의 건물과 1939년 증축된 건물이 현재까지 유지되어왔고, 1998년 기상청이 서울 동작구로 이전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기상업무를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연속성으로 2017년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서 ‘..

박물관,전시장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