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딜쿠샤 (Dilkusha)

오솔 길 2025. 2. 10. 09:01

딜쿠샤(Dilkusha)는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건물의 이름이다. 미국의 기업인이자 언론인인 앨버트 테일러(Albert Taylor)가 부인 메리 테일러(Mary Taylor)와 함께 살던 집으로 ‘앨버트 테일러 가옥’이라고도 부른다.

딜쿠샤는 앨버트 테일러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힌두어로 ‘이상향’ 혹은 ‘행복한 마음, 기쁨’을 의미한다. 그는 1923년 딜쿠샤를 짓고 1942년 추방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딜쿠샤는 붉은색 벽돌로 지은 지하 1층~2층 건물로 총면적은 624㎡ 정도다. 서양식 주택 중에서도 구성과 외관이 독특한 편으로 일제강점기 건축 양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화강석 기저부 위로 붉은 벽돌을 세워 교차하면서 쌓은 것이 특징으로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방식으로 평가된다.

앨버트 테일러는 1919년 3·1 운동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그는 조선에서 금광과 무역 사업을 하던 기업가로, 미국의 통신사인 UPI(United Press International)의 서울 특파원으로 임명되어 언론인으로도 활동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무렵 테일러는 한국 민족대표 33명이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입수했으며, 동생을 통해 몰래 독립선언서를 외국으로 보내 보도했다.

테일러는 이후에도 일본군이 수원 제암리에서 주민들을 집단 학살한 제암리학살사건을 취재하는 한편, 일본 총독을 찾아가 조선인 학살에 대해 항의했다. 이런 사건들로 그는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간 복역하기도 했으며 1941년 자택 감금되었다가 1942년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테일러는 1948년 미국에서 사망한 이후 유언에 따라 서울외국인묘지공원에 안장되었다.

현재 딜쿠샤는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소유로 되어있다. 원래 딜쿠샤는 어니스트 베델(Ernest Bethel)이 양기탁 등과 함께 창간한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 사옥으로 추정되었다. 서울시는 1995년부터 딜쿠샤의 문화재 지정을 추진했으나, 건물 기초에 새겨진 ‘딜쿠샤 1923(DILKUSHA 1923)’의 뜻과 건물의 역사가 확실치 않아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딜쿠샤의 역사는 2006년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인 브루스 테일러(Bruce Taylor)가 한국을 방문하며 밝혀졌다. 당시 브루스 테일러는 서울시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2015년 8월 서울시는 딜쿠샤의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2016년 2월 서울시와 문화재청, 종로구가 ‘딜쿠샤 보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딜쿠샤는 원형 복원되어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2월 28일에는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인 제니퍼 테일러(Jennifer Taylor)가 한국을 방문해 앨버트 테일러 부부의 유품과 당시 소장품 등 394점을 서울시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기증 물품에는 회중시계 같은 일상품부터 앨버트 테일러가 한국에서 쓴 기사 등 역사적 물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인터넷


https://museum.seoul.go.kr/www/intro/annexIntro/annex_dilkusha/annex_dilkusha_02.jsp?sso=ok

 

딜쿠샤소개 | 박물관소개 > 분관소개 > 딜쿠샤 > 딜쿠샤소개 |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 홈 > 박물관소개 > 분관소개 > 딜쿠샤 > 딜쿠샤소개 인쇄 공유하기 딜쿠샤 개요 국가등록문화재 지정명칭 :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 딜쿠샤(DILKUSHA)는 ‘기쁜 마음’이라는 뜻

museum.seoul.go.kr

 

전경

 

안으로 들어가본다.

 

1층

 

2층으로 가기전에 서쪽방을 들러본다.

 

메리부인의 방 

 

2층으로...

 

여러 딜쿠사 일러스트가 돋보었다.

 

딜쿠샤는 모든방에 뻬치카가 있는것이 특징.

 

2층 베란다.

 

1층으로 내려간다.

 

무슨 종일까?

 

뒤쪽

 

옆면

 

1923년

100년전 건물 답사였다.

'박물관,전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기정 기념관  (1) 2025.02.04
꼭두  (1) 2025.01.29
만사형통 (萬巳亨通)  (0) 2025.01.21
펠리체 바리니 전시  (0) 2025.01.16
국립 기상박물관  (1)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