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도 새롭게 꾸며 20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약 8개월간 단장한 전시실은 국왕의 공간을 주제로 한 ‘조선국왕’과 왕비의 공간을 다루는 ‘왕실생활’ 두 부분으로 나눠 450여 점의 왕실 유물을 소개한다. - 신문기사 왕실생활 국왕의 배우자인 왕비는 내명부의 수장으로서 왕실의 다양한 구성원을 통솔했습니다. 궁궐에는 국왕과 왕비를 비롯해 많은 왕실 일원들이 생활했으며, 이들의 의·식·주를 보필하기 위해 많은 사람과 물품이 필요했습니다. 궁중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은 당대 최고의 솜씨를 지닌 장인들이 엄격한 규정과 격식에 따라 제작했습니다. 사치를 금하고 왕실에서 몸소 검약한 생활을 실천했던 조선왕조의 궁중 생활 물품에는 우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조선국왕 조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