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
고대산은 2007년 겨울에 다녀간적이 있는데, 매우 가파르다는 인상밖에 남는게 없다.
신설도 아니고 잔설만 가득해서 등반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았다.
남한에서 갈수있는 최고 북단 산이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출발이다. 11시 10분
가운데 2등산로로 올라 3등산로로 하산예정이다.
휴양림까지 포장도로 300여m를 오면 등반시작이다.
이내 숲속으로 들어간다.
가파른길은 계단이 잘 마련되어있다.
생명의 순환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살벌하게 가파르다.
옆은 원시림을 방불케하듯 무성하다.
이 계단 생각난다. 고대산은 유독 계단이 많았지.
이건 새로운 계단
전망대가 새로 생긴것 같다.
출발점
하산시 지나올 표범바위
10월중순에 접어들었는데 여전히 덥네.
북쪽산은 모조리 등반금지. 그래서 산 이름도 없다.
군 벙커를 자나간다.
여기는 잎이 한 여름이다.
호치기스 반쯤 박아놓은듯한 계단
말등바위
엄청 긴 계단을 올라야한다.
호젓한 능선길
아주 가끔 조망이 터져 답답함을 달래준다.
조금 노릇한 가을분위기
등상로가 거의 암벽수준이다.
한시간을 올라오니 반쯤왔다. 물한잔 마시고....
지글지글 나무숲을 지나...
암벽길을 지나...
오솔길을 오르니...
칼바위 전망대다.
고대산 정상
철원평야
칼바위능선길이 조금 보인다.
능선길을 오른다.
양쪽은 낭떠러지
고대산에서 제일 멋진곳이다.
계속 오른다.
지나온 능선
이제부터 숲길이다.
조망은 없는 암릉길이 계속된다.
대광봉 정상의 정자지붕이 보이는걸고봐서 거의 다 왔다.
대광봉도착 1시 10분
저 뽀족한 봉우리가 보개산? 지장산?
날이 뿌예지네?
정자를 뒤로하고 정상으로...
삼각봉과 정상. 거의 평지로 500m거리다.
삼각봉
정상
군용 레일이 보인다.
지나온 정자와 능선
정상. 1시 30분
하산방향
군사레일과 각목이 잘 어울린다
군 벙커위로 길이 나있다.
먼저번에는 군 교통호를 타고 내려온 기억이...
가을이 느껴지네
살벌한 내리막이다. 완전 너덜길
여기도 계단길이 무척 길었다.
다리인데 물이말라 운치는 없었다.
이제 좀 완만해졌나?
물이 졸졸 흐른다.
표범바위가 숲에가려 아쉽다.
이끼를 머문 바위길
표범폭포 안내판
들려보았다.
표범바위가 잘보인다. 수직벽이다.
실 같은 폭포
표범바위가 멋진데, 저 정도면 암벽하는 사람이 보일듯 한데 안보이네.
암벽용 바위가 아닌가?
햇빛이 멋진 잎사귀
다시 울창한 하산길로...
급경사
고대산은 오르막 내리막이 아니라 급오르먁과 급내리막이 있을뿐
약수한잔 마시고...
오른쪽은 낭떠러지
닝떠러지가 원시림을 방불케한다.
길이 편한걸보니 거의 다 왔다.
편한길을 걸으며 5.7km 4시간의 등반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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