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계곡이 시원한 주금산

메탈 2024. 9. 27. 10:47

2024년 9월 24일

 

비단산으로도 불리는 주금산(813m)은 경기도 가평과 포천, 남양주의 경계이자 걸쳐있는 산으로, 주위에는 서리, 천마, 철마, 축령산 등 명산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정상 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 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 산의 서북쪽 산 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비금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옛날에 선비들이 산에 놀러 왔다가 거문고를 감춰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으로 불린다.  정상에는 포천과 남양주에서 각각 세워놓은 두 개의 정상석이 있으며, 주금산 정자 뒤 헬기장으로 가면 주금산의 시그니쳐 풍경인 독바위와 정자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데, 이 풍경을 담기 위해 주금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철쭉이 피는 계절에는 장관이다. - 백과사전

 

몽고문화원에 차를 주차시키고 출발 9시 45분

 

비금계곡 합수곡에서 2코스로 올라서 정상갔다가 1코스로 내려올 예정이다.

지도상으론 10km인데, 인테넷에서 등반기 찾아보면 8,5km에서 9km정도로 알려져있다.

 

임도를 따라간다.

 

매점이 나오는데 여기부터 등반시작이라 보면 된다. 10시 정각

 

울창한 숲이다.

 

와이프가 한동안 등산을 안해서 잘 따라올지 걱정이다.

 

이런 계곡을 몇개 건너야한다. 비 많이오면 곤란하겠다.

 

아주 시원한 계곡길이다.

 

옆으론 물소리가 콸콸나서 지루하지 않다.

 

또 건넌다.

 

멋진 쌍폭을 만난다. 하산길에 사진담기로 하고....

 

합수점도착. 10시 35분

 

2코스로...

 

등산로는 임도처럼 쉬웠다. 가파른 구간은 S자로 돌아 쉬운길이다.

 

능선을 만난다.

 

 

멋진 소나무을 만났다.

 

잘 따라오고 있네.

 

갈림길에서 주금산정상으로

 

편한길이 이어진다.

 

이제부터 등산이다

 

처음보는 조망, 서리산과 축령산이다.

 

기가막힌 소나무 한그루

 

하필 이날 삼각대를 안가지고 왔다.

 

정상 1km

 

편한길도 나오고

 

암릉길도 있다.

 

화창한 햇살에 바위에반사된 와이프의 붉은색

 

곳곳에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었다.

 

드디어 헬기장 도착

 

주금산의 트레이드마크 독바위. 12시5분

 

독바위와 정자. 오른쪽끝이 전망대바위인게 숲에가려 지나치고 말았다.

 

서리산과 축령산

 

철마산과 천마산 그사이로 멀리보이는게 용문산

 

이 헬기장은 백패킹장소로 유명하단다. 철쭉철이면 텐트로 가득해 자리못잡은 사람들은 정상의 헬기장으로 가기도 한단다.

 

삼각대가 없어서 독바위배경이 불만족 스럽다.

 

정상으로....

여기도 전망이 좋다.

 

철마산과 천마산 그리고 방금전 헬기장이 보인다.

 

1코스와 2코스 갈림길

 

이리로 하산예정이다.

 

정상가는길은 비교적 쉬우나 위험한 암릉길이 하나있다.

그리고 조망좋은전망대도 있는데 숲이우거져 지나치고 말았다.

 

정상직전 헬기장. 백패킹장소다.

 

정상도착. 12시 40분

숲이우겨져 아무것도 안보였다.

 

왔던길로 돌아간다.

 

짧은 암릉구간.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옆은 낭떠러지다.

 

1코스로....

 

1코스는 경사가 심했다.

 

편한길도 나오지만...

 

급내리막

 

급오르막

 

시루봉에서 물한잔 마시고...

 

수동고개? 왜 이런 안내판이?

 

급계단이다.

 

조심조심

 

드디어 알수있는 이정표를 만나니 반갑네.

수동고개가 불기고개로 저리로 가면 국도와 만나고 거기서 국도를 따라 한참 내려와야 문화원주차장이다.

하지만 가장 짧은 코스여서 다음엔 불기고개에서 출발해 보련다.

 

여기는 폭탄맞은것처럼 등산로가 엉망이다.

 

합수점에 도착. 2시 10분

 

왔던길을 따라서....

 

쌍폭에서 인증샷.

 

주차장으로...

 

오솔길을 따라서~~  장현의 노래가 생각난다.

 

매점도착.

약 8.5km. 정확히 5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오랜만에 부부의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