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산 앵무봉 능선왕복산행

2024년 9월 28일

 

고령산은 몇번 와본적 있는데 안고령에서 앵무봉으로 올라 원점회기하거나 보광사에서 올라 원점회기 했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오늘은 말머리 고개에서 올라 앵무봉까지 능선산행후 그대로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다.

 

말머리 고개에 차를 주차시킨후 크라운연수원 옆길로 들어서면 된다. 9시 20분

안내도에는 4.2km로 되어있다. 왕복 8.4km코스다.

 

허나 이정표에는  5.3km로 되어있는데 나중에 조사해보니 4.2km가 맞다.

 

처음에는 임도를 떠라 약 300m를 따라가면 된다.

 

이윽고 등산로다.

 

능선까진 아주 가깝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산시작

 

길이좁아 여름에는 긴바지와 긴팔을 입어야겠다.

다리에는 나무가지와 팔과 얼굴에는 거미줄이 제법성가시네.

 

가파른 오르막

 

군데군데 이정표와 벤치는 잘 마련되어 있었다.

 

언덕을 오르니 편한길이다.

 

다시 가파른 계단

 

군 벙커가 인사를 한다.

 

무척 오르네...

 

헬기장처럼 넓은 공간이다. 앵무봉방향으로 내려선다.

 

멀리 앵무봉이다.

 

한참을 내려가다가...

 

또 오른다.

 

이건 등산보다 유격훈련에 가깝다.

 

쉼터가 나와 물좀 마시고....10시 10분

 

옆으론 우회길 같은데 돌아올때 가보기로 한다.

 

군데군데 군 벙커거 많다.

 

가파르게 오른다.

 

기산보루성이다. 봉화대라고도 한다.

 

올라서니 조망이 좋다.

 

도봉산 능선과 북한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산

 

지나온 능선

 

가야할 앵무봉

 

보루성을 뒤로하고 직진한다.

 

오른만큼 내려서야하는데 오르내림이 꽤 많네.

 

이제부터는 좀 널널하다.

 

고목인데 사연이 있어 보인다.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있고 길이 좋다.

 

송전탑 공사중이다.

 

전선이 없다.

 

다시 오른다.

 

여기서 길이 90도 꺾인다.

앵무봉 쪽에서 내려올땐 우측 수리봉쪽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해서 안고령으로 하산했었다.

15년전 그때는 안내판이 없어 알수 없었지.

 

뻥 뚫린곳이 나왔다.

 

안내판있는곳에 멋진 조망터다.

여기는 4.3km로 되어있네.

 

돌고개마을

 

지나온 신기보루성

시원하니 아무생각없다.

 

다시 능선길이다.

 

여기도 멋진 조망터인데 여름이되니 나무가 너무 많다.

 

편한길로 이어졌다.

 

앵무봉이 가까이 보인다.

 

15년전에는 뾰족한 호크미사일이 보였는데, 지금은 천궁으로 바뀌었다.

 

이제부터 오르막이다.

 

급경사

 

헬기장

 

가팔라서 땀이 비오듯하다.

 

드디어 정상 앵무봉정자

 

정상에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 등반후 처음만나는 사람들이다.

 

정상 공터

 

바로아래 정자가있네.

 

마장호수 뒤로 파평산 동 서봉 , 가운데 비학산 오른쪽에 감악산이 보인다.

 

얼마전 다녀온 마장호수와 출렁다리

 

감악산 기상관측소

 

파평산

 

이제 하산이다. 12시정각

 

지뢰표지판은 여전하군

 

봄에 이길은 진달래가 좋다.

 

뒤로 앵무봉이다.

 

좋은길로 가다가...

 

전망대 다시 만난다.

 

오후가되니 도봉산 실루엣이 확실히보인다.

 

북한산

 

강남쯤 되려나?

 

보루성

 

이런바위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철탑 지나고...

 

사람 발길이 드문지, 거의 원시림 수준이다.

 

다시 오른다.

 

고목도 지나고...

 

스포트 라이트를 받네?

 

보루성의 가파른 오름이다.

 

옆의 샛길이 보여 그리로 향한다.

 

이길은 철탑 작업자 길이었다.

 

밧줄을 따라가니 우회하긴 했다.

 

보루성 오르기전에 물마시던 곳과 만난다.

 

다시 한참 내려선다.

 

길이 희미해서 능선만 따라가야했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

말머리 코스는 이런 오르내리막이 많아 체력안배를 잘 해야한다.

 

갈때는 몰랐는데 돌아올때는 체력이 바닥났는지 무척 힘드네.

 

장군봉 갈림길

 

또 내리막이다.

 

거미같이 생긴 고목

 

벙커도 다시 만나고

 

마지막 언덕이다.

 

거의 다 왔다.

길이좁아 수풀에 살이 쓸리지 않도곳 해야한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다.

 

8.4km. 정확히 5시간의 산행이었다.

 

말머리 코스는 자차이용시 접근성이 매우 좋으나, 코스자체는 봉을 몇개 넘어야해서 체력안배를 잘해야했다.

겨울에 보루성까지 왕복 눈산행이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