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석모도 섬산행이다.
섬산행은 사량도 지리산이후 두번째다.
먼저 보문사에 차를 주차시키고 전득이고개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2시간에 한대꼴이라 놓치면 2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여유롭게 집에서 7시에 출발했으나 김포에서 워낙에 막혀 보문사 도착하니 9시, 막 마을버스가 떠나려하는걸 간신히 탔다.
전득이 고개에 도착하니 9시 25분, 원래 5분거리인데 버스가 이마을 저마을 빙빙돌아 가니 그리 걸렸다.
오늘의 등산코스다.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낙가산 - 보문사입구 약 6.8km
전득이 고개 출렁다리
바로 오른다 9시 25분
섬치고는 숲이 우거져 조망이 드물다.
곳곳에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었다. 해명산 1.1km
초입부터 가파른 돌산길이다.
오늘 기온은 32도. 습도 58% 땀이 쏟아진다.
강화도 마니산방향
능선에 올라탔다.
출렁다리
가야할 해명산
길은 비교적 좋다.
숲이우거쟈 조망은 안좋았으나, 반대로 뜨거운 햇빛은 피할수 있었다.
이런 바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일명 퍼즐바위?
바람시원한 곳에서 해명산을 배경으로 잠시.
섬치고는 의외로 숲이 우거져 조망은 좋지 못했다.
석모대교가 잠시 보였다.
바위길로 올라서니...
여기가 250봉인가?
바다바람의 거친세월을 느끼게해준다.
가파른 암릉길
뒤돌아본 봉우리
참 밀가루반죽같은 신기한 바위네
오른쪽바위는 돌하루방 누워있는듯 하다.
화산활동인가? 신기한 바위가 많다.
해명산 정상. 10시 40분
다시 숲길속으로....
간간히 터주는 조망. 하지만 박무가심해 시원한 조망은 기대하지 못했다.
이정표와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다.
가야할 능선
맨뒤가 상봉산
작은섬이 예뻐 당겨보았다.
칼로 썬듯한 바위길
날이더워 숲으로 바로 숨었다.
석모도 논 풍경
내리막
퍼즐바위가 또있군.
310봉쯤 되려나?
해가 너무 뜨거워 오래머물수가 없었다.
가야할 능선
능선길이 숲이라 강한 해는 피할수 있지만, 그 반대로 섬특유의 광활한조망이 아쉽다.
참 아기자기한 길이다.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불길래 자리잡고 쉬면서 김밥을 먹었다.
쉬면서 담은 내리막길
지도를 보니 방개고개 직전이다.
여기가 방개고개
다시 오른다.
지나온 능선
이건 무슨 바위람?
길이 참 좋다.
농협하나로마트가 왜 나와?
검(劍)처럼 생긴 바위
저기까지 올라야한다.
여기가 새가리고개쯤 되려나?
가파르게 오른다.
방금전 바라본 봉 도착
바람부는 조망터에서 잠시휴식
가운데에 방금보았던 검(劍)바위
이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냉보리차.
시원한곳만 나오면 쉰다.
조각품 되려다 만 바위들
경치구경하다보니 차를세운 주차장이다.
어느덧 봉우리는 상봉산 하나 남았다.
낙가산 눈썹바위가 보인다.
낙가산 눈썹바위
바로 아래 보문사와 주차장
상봉산까지 가면좋은데 상봉산에서 한가라지고개까지 내려갔다가 버스못타면 이더위에 걸어서 보문사까지 가야하고, 아니면 상봉산에서 다시 여기로 와야한다.
혼자산행은 이래서 재미없다. 일행이 있으면 가보련만....
보문사로 내려섰다.
길이 무척 험했다.
보문사 가까와지니 길이 편해진다.
4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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