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감악계곡능선으로 올라 운계능선으로 하산한 감악산

메탈 2024. 6. 28. 19:10

2024년 6월 24일

감악산은 여러번 등반했지만 모두 운계능선으로 올라 법륜사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당시는 딱히 원점회기 산행이 여기밖에 없었고, 그나마 운계능선길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법륜사 계곡길은 재미없다.

출렁다리가 완성된후엔 감악계곡능선이란 희귀한 이름의 등반로가 새로생겼기에 이곳으로 올라

운계능선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운계능선길이 어느순간 계단이 많아져서 들산의 재미가 반감된 이유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하늘길을 가려했으나 무슨일인지 계속 점검중이다.

무슨 점검이 2023년 5월부터  지금까지 한단말이지?  2024년 4월까지라 했는데 다시 8월말로 연장됐다.

하늘길 사전조사 안했으면 허탕칠뻔했다.

 

새로생긴 감악계곡능선 등산로 안내도.

출렁다리 생긴후로는 등산로가 많이 생겼고, 특히 하늘길이 생긴후론 신암저수지에서 오르는 길도 정비되었다.

 

출렁다리밑에 차를 주차시키고 출렁다리를 건넌다.

 

완쪽 산 중턱에 못보던 전망대가 보인다.

운계능선전망대인데 저곳을 들려야 했는데 이번에는 못들렀다. 중앙에 감악산 정상이 보인다.

 

군시절 비룡계곡이라 불렸던 곳이다.

 

안내판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10시 51분

 

심학산 둘레길과 똑같이 아늑하다.

 

데크길도 잘 되어있고....

 

감악산 등산로로 들어선다.

 

역시 악산답게 돌길이 많다.

옆은 계곡물길같은데 물이 바싹 말라있었다.

 

 

아직 사람들 왕래가 적은지 자연이 살아있는 느낌.

 

습도가 높아서인지 푹푹찐다.

땀이 비오듯하네.

 

여기서 잠시 쉰다.

 

해가 여기만 비치네.

 

편한길도 나오고..

 

계속 비지땀을 흘리며 오른다.

 

이래서 계곡능선길이구나.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에 오르자마자 에어콘 바람이 분다.

쉬지않을수 없다. 12시 10분

 

이제부터 능선길을 오른다.

 

보리암 돌탑이다.

등산로에서 약간 떨어져있다.

 

점점 가팔라진다.

 

정상이 가까와 지는 모양이다.

 

이정표없는 갈림길이 나오네.

계단을 올라가본다.

 

악귀봉이다. 1시

 

가운데 장군봉과 정상

 

멀리 출렁다리가 보이네

 

장군봉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저리로 간다.

 

앙증맞은 계단

 

장군봉으로

 

이런 통천문이 있었나?

 

통천문에서 보이는 신암저수지

 

뒤로보이는 악귀봉

 

무척 전망좋은곳이다.

알고보니 형소봉이라는데 정상석을 카메라에 못 담았다.

운계능선에서 오를경우 정상을 지나 장군봉과 임꺽정봉을 경유해 법륜사로 하산하기때문에 형소봉이나 악귀봉은 처음이다.

 

악귀봉

 

임꺽정봉

 

형소봉에는 멋진 소나무가 많았다.

 

카메라로 당겨본 임꺽정봉

하늘길계단이 멋지다.

 

악귀봉을 뒤로하고 장군봉으로....

 

임꺽정봉은 생략한다.

하늘길로 오를때 가보려고 하기때문이다.

 

악귀봉과 형소봉이 겹쳐보인다.

 

장군봉은 머무르기 적당치 않다.

 

정상으로....

 

임꺽정봉과 하늘길

점검중이라 이렇게 눈으로만 봐야한다.

 

쌍계단이네. 무슨 낭비를 이렇게?

 

양주 감악정

감악산은 양주시, 파주시, 연천군 이렇게 세곳에서 관리하기때문에 처음에는 이정표도 각각이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정상의 강우레이더 관측소

건물모양이 전망카페면 딱 좋겠구먼...

 

1시 45분

 

운계능선으로 향한다.

 

계단이 가파르다.

 

이런 길이 좋은데....

 

까치봉

내려올때 경치가 좋다.

 

올라올때 재미없다.

 

가야할 능선

 

이 고목 아직도 잘 있군.

 

뭔가 영(靈)빨이 느껴지네.

 

아주좋은 능선길이다.

 

여기서 갈림길이다.

운계능선으로 오를땐 법륜사에서 적성방향으로 아래쪽에 차를 주차시키고 올랐지만, 오늘은 법륜사부근에 차를 주차시켜 손마중길로 가면 다시 한참을 걸어올라와야하기때문에 묵은밭으로 향해야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틀렸다.

손마중길로 내려가다가 운계전망대에서 법륜사로 가는길이 있기때문인데 이때는 몰랐다.

 

여기서 항상 저위로 등산했었다.

 

결국 이런등반이 되었다.

 

묵은밭에서 법륜사길은 항상 지나다니던 길인데 참 재미없는 너덜길이다.

앞으론 감악계곡능선길에서 운계능선길이 내 주 등산로다.

 

원점도착 2시 55분 

 

 

약 7.7km, 4시간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