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오솔 길 2009. 7. 8. 18:13

인천에있는 원래 수도국산의 이름은 만수산(萬壽山) 또는 송림산(松林山)이었다 합니다. 주변 일대 갯벌이 매립되어 바다가 땅으로 변하고 공장이 지어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에는 이 자그마한 언덕은 바닷가의 조용한 소나무 숲이었다 합니다.

 

그래서 송림산이란 이름도 산언덕에 소나무가 많이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의 송현(松峴, 솔 고개)동, 송림(松林, 소나무 숲)동의 지명도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베어내고 언덕에 사람들이 정착하고 점점 그 수가 불어나면서 인천 송림동-송현동 달동네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송림산이 수도국산이란 이름으로 바뀌게 된 데에는, 근대 개항기 인천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천은 본래 우물이 적을 뿐 아니라 수질 또한 나빠 개항 이후 증가한 인구와 선박의 물 확보가 무엇보다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이에 제물포항를 통해 침략의 손길을 뻗치던 일제 통감부의 강압에 의해 조선정부는 1906년 탁지부에 수도국을 신설하고, 인천과 노량진을 잇는 상수도 공사를 착수하게 됩니다. 이후 송림산 꼭대기에 수돗물을 담아두는 배수지를 설치하면서 수도국산이란 명칭을 얻게 되었다 합니다.

 

근현대 역사 속에서 수도국산이란 이름을 얻게 된 송림산.
그곳에 수도국산의 옛모습과 실존 인물을 복원해 전시한 달동네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0월 25일 개관한 제1종 근현대생활사 전문박물관으로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들의 생활상을 테마로 체험중심의 전시물들을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전시하고 있다는데, 역사 속에 실존했던 수도국산 달동네 서민들의 평범하고 소박했던 일상과 삶을 박물관의 주요 테마로 삼은 것은 우리나라 박물관 역사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 합니다. - 인터넷에서

 

http://www.icdonggu.go.kr/museum/

 

박물관 모습

 

 

입구로 들어간다.

 

전시장 안내도.

 

 

하지만 너무 어두웠다.

 

 

연탄가게.

 

옛 향수를 느낄수있는 구멍가게.

 

 

어렸을때 이발소 그대로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골목길.

 

단순앴던 공부방.

 

 

집안 모습이다.

 

 

어느집에나 있던 두꺼비집.

 

TV앞에 모인 가족들. 그때가  TV가 가장 위력있던 시절 아니었을까?...

 

골목길.

 

 

화장실.

 

당시의 학원.

 

 

기념품 판매점으로, 당시의 물건을 판매한다.

 

 

 

 

 

박물관이 작고어두워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 없었고, 10여분이면 전부 관람을 할수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박물관,전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박물관  (0) 2009.11.08
고양 중남미 문화원  (0) 2009.07.14
국립민속박물관 (國立民俗博物館)  (0) 2009.03.26
한국 고건축 박물관  (0) 2008.09.11
부여 정림사지 (扶餘定林寺址)박물관  (0)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