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한국 고건축 박물관

오솔 길 2008. 9. 11. 14:37

한국고건축박물관에서는 전쟁과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오늘날 사라지고 있는 많은 문화유산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고건축분야 만이라도 의미와 가치를 전승ㆍ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 설립취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수덕사룰 가다보면 고건축 박물관이다.

한국 고건축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우리 나라 국보급이나 보물급에 해당하는 작품을 축소한 것들이다. 아름답고 세련되고 기술을 요하는 작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은 1/5, 1/7로 축소하여 전시하였다.

 

한국 고건축 박물관 싸이트 주소

http://www.ktam.or.kr/

 

입구에 들어서니 제1전시장의 모습이보인다.

 

입구 오른쪽에는 객사가 놓여있는데, 강릉객사문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란다.

 

 

 

박물관 가운데는 연구실이있는데 십자형 건물이다.

 

 

그리고 제2 전시실과 팔각정의 모습이다.

 

안내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제1 전시실로 들어가 본다.

기와의 모습인데..이렇게도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내부 기둥인 모양이다.

참으로 다양하다.

 

 

 

 

갖가지 연장들...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 더 많았다.

 

 

 

 

그리고 전통건물을 축소로 만들어 놓은것이다.

불타버린 숭례문.

 

춘천의 청평사 회전문.

 

예산의 수덕사 대웅전.

 

금산의 금산사 미륵전

 

구례의 화엄사 각황전.

 

보은의 법주사 팔상전.

 

영암의 도갑사 해탈문.

 

그리고 밖에도 있던 강릉의 객사문이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카메라에 다 담지를 못했다.

제2 전시실로 향한다. 

 

제2전시실도 마찬가지였다.

각종 전통건물의 축소로 가득차 있었다.

 

 

영주의 부석사 무량수전.

 

영암의 무위사 극락전.

 

창령의 관룡사 약사전.

 

북한에 있는 정양사 약사전.

 

그 외에도 많이있었지만, 왜 우리의 전통건물이 종교건물에 국한되어있는지 의문이 앞선다.

5대궁궐이나 관헌. 객사나 정자에도 전통건물이 남아있지만, 아마도 시대가 현대로 넘어오면서 서양식으로 모두 바뀌어서 그렇지 않나 모르겠다.

종교시설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우리 전통건물. 이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제2 전시관을 나오며 답사를 마친다.

 

얼핏보기에는 우리 전통건물이 다 똑같아보이지만, 그 응용면에서 무수한 기법이 있음을 알수가있다.

우리의 건축에대해, 과연 우리들은 얼만큼 알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