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대전 적오산성 (赤鰲山城)

오솔 길 2009. 1. 9. 14:45

종    목 : 시도기념물 제13호 (유성구) 
명    칭 : 적오산성(赤鰲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44,624㎡ 
지 정 일 : 1990.05.28 
소 재 지 : 대전 유성구  덕진동 산19-1외 3필지 
시    대 : 백제
소 유 자 : 임명렬외3명
관 리 자 : 유성구
상 세 문 의 :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화공보실 042-611-2078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해발 255.1m의 적오산 정상에 만들어진 산성으로 덕진산성이라고 불리운다.

성벽은 산의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정상을 둘러 쌓았으며, 마름모꼴의 모양으로 둘레는 730m이다. 성벽은 자연석을 가로 쌓기 하였으며, 바깥면을 자연스럽게 맞추어 그 안쪽으로는 같은 크기의 돌을 엇물려 쌓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약간 경사를 이루게 하였다.

성은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능선을 따라 만들었는데 북단으로 연결된 곳에 북문터가 있다. 이곳에서 약 210m 지점에 서문터가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돌로 만든 우물이 있다. 성벽은 다시 동쪽으로 구부러져 동문터와 연결되고 있다.

이곳에서 백제,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기와와 토기조각들이 출토되어 성의 사용시기를 알 수 있다.

 

이곳도 산이낮아 무작정 위로 오른다. 

 

그러네 웬걸..등산로가 나온다. 너무낮아 이런거 없는줄 알았는데...

 

정상에 웬 군 시설이..

저런거 있으면 영락없이 성곽훼손이 심하다.

 

아니나 다를까. 정상은 헬기장으로 변해있고...

 

동쪽벽을 따라간다.

성곽의 흔적은 발견할수 없었다.

 

북쪽으로 돌아간다.

 

정상에는 봉화대처럼 돌 이가득...지역주민들이 지나가며 하나 둘씩 쌓은것이다.

 

밑에 성곽의 흔적이 보여 내려섰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북벽이다.

 

약 30m정도다.

 

 

 

그러다 다시 무너진 상태다.

 

아래에는 이끼낀 성곽돌이 수북하다.

 

다시 위로올랐다. 성곽의 흔적은 없다.

 

여기서 다시 서쪽으로 돌아선다. 서쪽에있는 등산로에 돌 만 보일뿐이다.

 

서쪽에도 거의 무너져 없었다.

극히 일부흔적만이 보인다.

 

 

남쪽도 마찬가지..

적오산성은 훼손이 아주 심했다.

걸어내려오며, 경기북부의 미지정 문화재 산성들이 떠오른다. 이곳보다 상태가 훨씬 좋은데..하며 답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