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완주 위봉산성 (威鳳山城) 1 : 서문 - 되실봉

오솔 길 2008. 12. 16. 09:16

종    목 : 사적  제471호 
명    칭 : 완주위봉산성(完州威鳳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659,342㎡ 
지 정 일 : 2006.04.06 
소 재 지 :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1-32 외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국유, 사유
관 리 자 : 완주군(완주군수)

 

조선 후기 변란을 대비하여 전주 경기전과 조경묘에 있던 태조의 초상화와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 패를 피난시키고,주민들을 대피 시켜 보호할 목적으로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숙종 원년(1675)~숙종 8년(1682)에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실제 동학농민봉기로 전주가 함락 되었을때 초상화와 나무 패를 이곳으로 가져왔다. 성안에는 초상화와 위폐를 모실 소형 궁전을 두었으나 오래 전에 헐려 없어졌다.

성의 동.서.북쪽에 각각 문을 냈는데, 지금은 전주로 통하는 서쪽에 반월형 문 하나만이 남아있다. 성안에는 위봉사와 위봉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성벽 둘레는 약 8,539m, 성벽 높이는 1.8~2.6m 이고 관련 시설물로는 성문 4개소, 암문지 6개소, 장대 2개소, 포루지 13개소, 추정 건물지 15개소, 수구지 1개소가 확인되었다.

일부 성벽을 제외하고는 성벽 및 성문, 포루, 여장, 총안, 암문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른 산성과는 달리 군사적 목적뿐만이 아니라 유사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시기 위한 행궁을 성 내부에 두는 등 조선 후기 성곽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1974년 9월 24일 전북기념물 제 17호로 지정었고, 2006년에서야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니, 종합적인 관리를 기대한다.

서문옹성.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문이 서문이다. 

 

서문옹성옆에서 귀뜰봉 뻗어있는 성곽. 여장까지 복원해 놓았다. 

 

서문 뒤 되실봉으로 뻗어간 성곽. 저리로 먼저 가볼 예정이다. 

 

안쪽에서 바라본 서문. 

 

불규칙한 홍예문의 돌 질감을 잘 볼수가있다. 

 

 

옹성 안족에서 본 모습. 

 

 

문 위에서 본 옹성.

 

복원된 성곽은 극히 일부분이다. 

 

서문과 옹성. 

 

서문에서 되실봉으로 답사후, 위봉산 장대봉으로 답사한뒤 폭포쪽으로 하산이다.

 

해동지도에 그려진 위봉산성.

 

이내 허물어진 성곽이다. 

 

자연석으로 쌓았기 때문에, 단단하지 못한 성곽이다.  

 

조금 오르니, 잘 남아있는 부분도 있었다.

 

20분쯤 오르니, 옹성형태의 성곽을 만난다.

기와조각이 있는것으로 미루어, 포루(砲樓)인가보다. 이곳에 정자를 세웠을리는 없겠고..

 

포루의 외벽. 

 

300여년전의 성곽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시 능선을 따라간다.

이곳은 도로가 나 있어서 그런지 많이 무너져있었다. 

 

위쪽으로 되실봉 능선에, 성곽이 보인다. 

 

길가에는 많이 무너져있고, 길을 벗어날수록 성곽의 보존상태가 좋았다. 

 

여기부터 되실봉까지는 성곽 상태가 무척 좋았다. 

 

 

뒤돌아 본 모습. 

 

 

 

무너진 곳이있어 내려가 보았다.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성곽.

서울쪽의 성곽과는 달리, 다듬지 않았기때문에 무너지기가 쉽다.

 

이곳도 장대나 포루가 있던곳 같았다. 

 

약 2m높이로 되실봉까지 이어진다. 

 

 

깨끗하게 남아있는 성곽모습.

 

안쪽모습으로 여장이다.

여기부터는 일부구간 여장도 잘 남아있었다. 

 

총안의 모습도 보이고...

 

 

 

 

거의 원형 그대로다. 

 

밖으로 나외보니 미석(眉石)도 그대로 있었다. 

 

저 끝에 암문이 보이고... 

 

암문 위에서 본 성곽. 

 

암문 안쪽. 

 

문 두께가 상당하다. 

 

밖에서 본 모습. 방어를 위해 옹성형태를 갖춘것 같다.

 

 

다시 되실봉을 향하는 답사팀. 

 

무너진 곳이있어 내려가보았다. 

 

성곽과 미석이 옛모습 그대로다.

 

안쪽의 여장으로, 가파른곳은 계단쌓기를 하였다.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성곽이 우리나라에 얼마없는데, 위봉산성도 더 훼손되기전에 방도를 강구해야 할것 같다. 

 

 

의에서 바라본 미석 모습. 톡 건들면 떨어질 정도다.

 

되실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나마 300여년을 잘 벼텨왔다. 

 

 

 

되실봉이 가까우자, 능선 양 옆으로 성곽이다.

원래 이런 용도(甬道)는 독용산성과 수원화성등에서 볼수있는데, 장대나 망대를 지키기 위함이다.

 

용도(甬道)가 있는곳은, 되실봉과 장대봉이다. 

 

 

575봉에서 되실봉으로 향한다. 

 

양 옆으로  용도(甬道)를 위항 성곽이다. 저 끝에 포루다.

 

되실봉까지 성곽이 잘 이어진다. 

 

계단식 여장. 

 

오른쪽의 성곽. 

 

양쪽 성곽이 나란히 간다.

 

 

성곽상대가 아주 좋다. 

 

미석위의 여장은 없어졌는데, 일행의 얘기로는 해가 갈수록 훼손이 심해진다니..가슴아픈 일이다. 

 

무너지기 직전의 총안 모습.

 

 

용도를 따라간다.

 

일부 무너진곳도 있지만, 여기까지는 성곽의 상태가 매우 좋았다. 

 

 

 

드디어 되실봉이다.

양쪽 성곽이 여기서 만나며, 옹성의 형태다.

 

 

바깥에서 본 모습. 이곳도 포루였을 것이다. 

 

되실봉을 감싸는 성곽.

 

이제 되실봉에서  장대봉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