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사적 제11호
명 칭 : 광주풍납리토성(廣州風納里土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260,143.9 ㎡
지 정 일 : 1963.01.21
소 재 지 : 서울 송파구 풍납동 72-1외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국·공유, 사유
관 리 자 : 송파구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초기 백제(百濟)의 토축 성곽으로 현존하는 성벽의 복원된 연장은 약 470m이고, 당초의 총연장은 둘레 3,740m에 달한다. 원래 이 토성은 경기도 광주군(廣州郡)에 속하였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하여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토성은 서벽이 가장 불완전한데, 이는 1925년의 홍수 때 유실되었기 때문이다.
성벽 중에서 가장 넓은 단면은 남벽에서 57m나 되는 곳이 있고,높이가 약 6.5m이다. 이것은 축성 당시보다 많이 깎여 낮아진 것으로 여겨진다. 성안의 현재 표토는 홍수 등으로 원래보다 4m나 높아진 곳이 많아 당초는 성안에서의 성벽 높이가 10여m에 달하였고, 성밖에서는 더욱 높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거대한 규모의 성벽은 단면을 보아 단을 이룬 듯하여, 일정한 높이까지 넓은 폭으로 쌓아올린후, 다시 그 위에 성벽을 구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의 전체 평면은 장방형에 가까운 배(舟) 모양을 이룬다. 북벽과 동벽의 4군데가 단절되어 있는 곳이 성문터로 여겨지고 있으며, 한강유역에 있는 백제의 유적 가운데 최대 규모의 토성 유적이다.
1925년의 홍수때 성의 남동쪽 끝 부근에서 삼국시대의 청동초두(靑銅초斗) 2개가 발견되었고, 1966년의 포함층 조사에서는 선사 시대 이래 원삼국기와 백제 초기(初期)의 각종 토기와 기와류가 층을 이루어 존재함이 밝혀졌다. 1996년의 성의 동북쪽 작은 구역의 조사에서는 지표 아래 약 4m의 바닥에서 원삼국기에서 백제 전기에 해당하는 집터가 떼를 이루고 층위별로 존재하는 사실과 함께, 각종의 토기와 가락바퀴나 그물추 등이 출토되었다.
특징적인 유물들인 토기와 기와는 이 토성의 위상이 몽촌보다도 오히려 높았을 것으로 짐작케하는 것이 많다. 이러한 조사를 통하여 거대한 주거용의 성터임이 더욱 분명하여지고, 이웃한 몽촌토성(夢寸土城)과의 비교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 토성의 축조와 사용 목적에 대하여는 종래 삼국사기에 나타나는 기록을 토대로 백제의 방어용 축성으로 사성(蛇城)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며, 위례성(慰禮城)이나 한성(漢城) 곧 이 토성이라는 주장도 있어 왔다.
고고학적 조사의 결과 백제 초기의 대표적 판축(版築)토성이며, 5세기 경까지 존속된 것으로 알려지게 되므로서, 이 토성은 석촌동 고분군과 이웃한 몽촌토성·아차산성 등과 함께 백제 초기의 가장 중요한 도성유적(都城遺蹟)의 하나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천호대교 끝부분에서 토성이 시작된다.
보기에 둥그런 언덕에 지나지 않으나, 그당시로서는 콘크리트 공법에 해당하는 신기술로 쌓았단다.
즉. 그냥 흙을 쌓은것이 아니라, 상자모양의 나무에 흙을 넣어, 그것을 차곡차곡 쌓은것이란다.
서울 지도를 보면, 풍납토성이 2-3군데로 표시되어있는데 이것을 보면 한눈에 알수가있다.
강쪽은 1925년 대홍수때 쓸려나갔단다.
맞은편 건물에서 바라본 토성 모습이다.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해놔서, 보기가 좋다.
토성 단면모습.
길게뻗은 토성옆으로, 공원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다. 따라가본다.
토성 위다.
풍납토성은 몽촌토성과 달리 토성을 통제하고있었다.
길이있는곳은 토성이 끊어져있는데, 문이있던 자리였단다.
길게 길게 뻗어있다.
낮은곳은 이처럼 낮다.
다시 길건너로 이어지고...
저 끝에서 90도 꺾인다.
토성이 꺾이는 부분이다.
올라가보았다. 오던길이다.
가야할 길이고...
그끝에서 다시 90도 꺾인다.
그러다 토성이 끝나고만다.
얕으막한 억덕의 산책길같은 풍납토성이다.
풍납토성은 약 4km의 토성이었으나, 홍수로유실되어 지금은 약 2,7km가 남아있다.
개발붐에 휩쓸려 망가지지 않은것이 그나마 다행이고, 지금은 풍납동의 여유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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