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대다
장대(將臺)란 성, 보(堡:작은 성), 둔(鎭 칠 둔), 수(戍:수루) 등의 동서에 쌓아 올린 장수의 지휘대인데, 북한산성에는 동장대(시단봉 위), 남장대(나한봉 동북쪽), 북장대(중성문서북)의 3개의 장대(將臺) 가 있고 지금은 그 중 크고,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동장대(東將臺)만 복원하여 놓았다.
반대편에 대남문이다.
동장대에서 용암문까지 여장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인부들이 일일이 정(釘)으로 돌을 다듬고있었다.
작년에도 이부근에 복원공사했었는데, 앞으로 몇년은 더 걸릴것 같다.
이렇게 복원되고 있었다.
용암문.2시 35분.
정확한 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龍巖峰暗門)으로 무인대피소인 지금의 북한산장 부근 용암봉 기슭 해발 58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이 일대의 수비를 담당하던 용암사(龍巖寺)가 부근에 있었다.
안쪽모습.
새로 복원된 여장이 아무래도 부자연 스럽다.
좀더 시간이 흘러야할것같다.
용암문에서 위문까지는 기존 등산로를 따라야했다.
노적봉근처에 이르자, 멀리 원효봉과 북문성곽이보였다.
위문으로 가기위해 다시 가파른 길을 오르고...
백운대에는 암벽을 하는 크라이머들도 있다.
저계단을 오르면 위문이다.
위문. 3시35분
정확한 본래 이름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위문(衛門)이라 일컫고 있는데, 일제시대 때부터 그렇게 불리어 왔다고 한다.
백운대와 만경대의 거대암벽 사이에있기에 그리 긴 성곽은 필요없다.
밖의모습.
북문으로 가려면 백운대에서 염초봉에으로 가야하는데, 그곳은 성곽도없고, 무었보다 암벽등반을 해야한다.
상운사에서 오르기위해 하산한다.
상운사로 오르는길이다.
가뫼님은 날라간다.
이 계단을 오르니 북문이다.
북문.4시 40분.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북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원효봉(元曉峰)과 영취봉(靈鷲峰-현재 염초봉의 본래 이름) 사이의 해발 430m 지점 안부(鞍部)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 현재는 문루(門樓)가 폐기되어 없어진 상태로 남아 있다.
밖에서 본 모습.
염초봉쪽으론 가팔라서인지 흔적만있다.
원효봉쪽 성곽.
문루초석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성곽이 원효봉으로 힘차게 올라간다.
자세히보면 대남문쪽보다 여장복구상태가 허술함을 느낀다.
그래도 원효봉까지 복원 잘해놓았다.
원효봉서 바라본 동장대.
염초봉과 백운대, 만장대.
의상봉, 용혈봉..문수봉...
저..밑에 대서문 지붕이 보이고...
여장을 따라 내려간다.
복원된 구간이 끝나자, 다시 여장은 무너져있는데...
바깥쪽 성곽은 멀쩡하다.
봉 정상부는 낮았으나, 밑으로 내려갈수록 성곽 높이가 높아진다.
원효봉을 넘어 시구문으로 향한다.
3-4단으로 시작된 성곽은...
밑으로 내려올수록 5-6단, 7-8단으로 높아진다.
성곽상태는 매우 좋았다.
급경사를 따라 성곽도 내려간다.
시구문에 가까워지자, 성곽이 매우 높았다.
간혹, 군부대에서 토치카 만드느라 성곽을 부순흔적이 눈에보인다.
높다란 성곽이 시구문으로 연결된다.
이 여장도 등산객이 만든것 같았다.
시구문
정확한 본래 이름은 서암문(西暗門)으로 대서문 북쪽, 수문(水門)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해발 180m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성안에서 생긴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라 하여 주민들에게 시구문(尸柩門)이라고 불리웠고 이 이름이 원래 성문이름인 서암문(西暗門)을 대신하여 고착화(?) 되어 현재도 성문에 '시구문'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다.
지금은 없어진 수문으로 연결된다.
아주 촘촘하게 잘 만든 성곽이다.
이 멋진 모습을 나만보기가 아깝다.
수구(水口)다.
이 성곽은 수문을 지나 대서문으로 연결된다.
북한산성 일주에 꼭 10시간 걸렸다.
수문(水門)은 1925년 8월 을축년대홍수(乙丑年大洪水)때 성돌과 장대석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히 유실되어서 지금은 없는 상태고, 중성문은 코스상 제외하였다. 그래서 12문종주로 만족하고만다. 전체적인 성곽상태는 매우 좋았으며, 여장은 거의 무너졌지만, 성곽은 그렇지 않으니, 여장만 복원한다면 훌륭한 성곽상태를 보여줄수 았을것 같다.
대남문부터 용암문까지는 거의 복원된 상태며, 나머지 구간도 복원될것 같았다.
다만 바램이있다면, 성 바깥쪽에 길은 만들어, 성곽을 바라보며 거닐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것이다.
이 훌륭한 산성을 , 산책길 걷듯이 밟으며 지나가서 무었을 느낀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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