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산책길 브랜드인 ‘서초행복길’(이하 서행길)을 주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 △물길 △흙길 △무장애길 중심의 5개의 순환형 코스로 재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서초행복길 줄임말인 ‘서행길’은 ‘행복’과 ‘느리게 걷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서초구의 산책길 브랜드다.서초구는 길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이야기들을 담아 5개 순환코스 및 확장코스를 조성했다.물길과 흙길로 이뤄진 1코스(고속터미널역~잠원나들목)는 ‘시인의 마음으로 걷는 길’을 주제로 피천득 시인을 기리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산책로는 한강까지 이어지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다.숲길로 가득찬 2코스(잠원나들목~서초IC)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맨발 산책’을 주제로 울창한 숲길이 조성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