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을 2016년 12월 14일(수)부터 2017년 2월 26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의 삶에 투영된 다채로운 색의 상징과 색감을 경험하는 자리로, ‘흥선대원군 초상(興宣大院君 肖像, 보물 제1499호), ‘흑초의(黑?衣, 중요민속문화재 제13호), 일월오봉도, 색동두루마기 등의 전통 생활품과 오색광율(공예품, 정해조 작), 백자 달항아리(사진, 구본창 작) 등의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총 350여 점의 자료와 영상물이 전시된다.
1부 ‘단색(單色)’에서는 한국적인 정서와 가치관이 담긴 대표적인 다섯 가지 색 청-적-황-백-흑색을 소개한다.
‘하양=백(白)’에서는 ‘백의민족(白衣民族)’과 관련하여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흰옷을 즐겨 입었음을 알려주는 외국 기록 및 흰색 두루마기와 저고리, 조선시대 선비들의 소박하고 절제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백자 등을 전시한다.
2부 ‘배색(配色)’에서는 오행(五行)을 따른 음(陰)과 양(陽)의 조화,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어우러짐을 색으로 표현한 유물과 작품들이 전시된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음과 양의 균형을 추구하면 복(福)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고, 청홍(靑紅)-적흑(赤黑)-흑백(黑白) 등의 배색을 생활 전반에서 사용하였다. 혼례용품인 신랑의 푸른색 ‘사선’과 신부의 붉은색 ‘혼선’, 적흑의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는 ‘이층주칠농(二層朱漆籠)’, 흑백의 조화로 학(鶴)과 같은 고귀한 기품을 보여주는 선비들의 옷 ‘학창의(鶴?衣)’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색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금기숙 작가의 작품 ‘장옷’, 사회적인 관습에 의해서 규정된 남녀의 색깔을 보여주는 윤정미 작가의 ‘핑크 & 블루 프로젝트 Ⅱ’도 함께 선보인다.
3부 ‘다색(多色)’에서는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뿐 아니라 중요한 의례에 나타나는 한국인의 전반적인 색채 감각을 다룬다.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을 따른 다섯 가지 색의 어울림을 보여주는 궁중의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와 민간의 복개당(福介堂) ‘일월도(日月圖)’, 색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색동두루마기’와 ‘조각보’, 영롱한 빛깔의 자개 장식으로 꾸민 ‘나전 칠 상자(螺鈿漆函)’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색의 강렬한 색감을 드러내는 정해조 작가의 ‘오색광율’과 전통 나전 기법을 적용하여 예술 작품화한 김유선 작가의 ‘레인보우’도 함께 전시되는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국 색의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진다.- 신문기사
입구다
홍보용 포스터
중앙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색깔별로 방이 있다.
각 색깔별로 방이 나뉘어 있어, 특벽한 전시동선이 없는게 특징이다.
빨강방
단색
하양방
검은방
청색방
다시 중앙복도다.
노랑방
배색방
다색방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색조합을 할수있다.
중앙복도로 나오면서 답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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