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신석기인 새로운환경에 적응하다

메탈 2016. 1. 24. 13:00

신석기시대가 시작되는 약 1만년 전 무렵 한반도는 오늘날과 비슷한 환경이 갖추어졌다. 남해안과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의 영향으로 어족 자원이 풍부해지고, 서해안에는 큰 조수간만 차와 복잡한 해안선의 영향으로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다양한 조개류가 서식하게 되었다.

신석기인의 '변화된 환경에서 생존한 삶의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20일 상설 전시실 1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는 빗살무늬토기, 매머드 아래턱뼈 등 474점이 나온다.


신석기시대의 환경 변화와 당시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전시 입구에서는 따뜻해진 기후로 인해 변화된 동물상과 식물상을 엿볼수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구석기시대에 한반도에 살았던 매머드와 동굴곰, 쌍코뿔이, 하이에나의 뼈가 전시됐다. 큰 이빨이 여전히 생생하게 붙어있는 쌍코뿔이는 청원 두로봉 처녀굴에서 출토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는 물소뼈도 볼 수 있다. 물소는 주로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데 창녕 비봉리, 경주 황성동, 진주 목도등 신석기 시대 전기 유적에서 발견됐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기후가 더 따뜻했음을 알 수 있는 증거다.


사냥기술이 발달했음을 보여주는 창과 화살촉도 있다. 구석기시대부터 이루어진 오래된 식량 획득 방법의 하나지만 신석기시대에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돌을 돌로 가는 '마연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등에서 올라온 돌화살촉 등은 각각의 기능에 적합한 전문화된 도구를 만드는 단계로 발전했음을 확인해준다. 사냥감이던 사슴과 멧돼지의 뼈도 볼수 있다.


'신석기 혁명'이라 불리는 식물 재배, 농경과 관련된 자료도 전시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곡물재배 증거인 조와 기장 흔적이 남은 토기, 도토리를 비롯한 견과류와 곡물의 껍질을 벗기고 가루를 내기 위한 갈판과 갈돌이 유리관 안에서 21세기 현대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석기시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여러 무덤속 유물들도 선보인다. 인간이 정착하면서 가져온 변화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신석기 시대 집단 묘지인 부산 가덕도 장항 유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수달이빨을 이용한 발찌도 있어 이 무렵부터 장식품이 발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신문기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도입부














안으로 들어간다.
























구석기시대의 문물을 소개한것이 전곡선사박물관인데비하여 신석기시대를 소개한 상설전시관은 기억나지 않는다.

신석기시대의 상석전시관을 이렇게나마 살펴보았다.


'박물관,전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탠리 큐브릭전 1  (0) 2016.01.26
밥상지교 (飯床之交)  (0) 2016.01.25
은평역사 한옥박물관  (0) 2016.01.22
경희궁은 살아있다  (0) 2016.01.20
전쟁역사실 2   (0) 201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