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 최초로 지자체가 건립한 문화역사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이 건립되기 이전에는 은평구에는 사립 박물관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독바위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해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는 않았다.
박물관이 세워진 진관동 지역은 은평뉴타운 사업으로 많은 곳의 땅이 파헤졌는데, 은근히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이 많이 발굴된 덕분에 SH에서는 뉴타운 주민들의 문화생활공간을 창출할 겸 이러한 유물들을 전시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은평뉴타운 사업계획에 미리 박물관 계획을 포함시켜 두었다. 이후 단독주택부지의 저조한 분양률로 인해 한옥마을부지로 개편됨에 따라, '한옥' 이라는 테마를 가진 박물관의 특성이 추가되어 은평 '역사한옥' 박물관이 된 것이다.
박물관 주변에는 은평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으며, 길 건너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립학교인 하나고등학교가 있다. 북한산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북한산둘레길이 나온다. 이래저래 자연환경은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 백과사전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은평역사한옥박물관(관장 황평우)이 지난 11월 16일 서울특별시로부터 시민들이 선정한 서울시의 아름다운 대표 건축물 중 하나로 선정돼 11월 25일 상패 전달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서울 아름다운 건물 찾기' 시민공모전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서울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한데 그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북한산의 자연을 동시에 담은 체험의 공간이다. 경사지형에 지어진 건축물은 지형훼손을 최소화 하고 각각의 층에서 외부로 연결되게 했다. 관람객의 내·외부 동선은 마치 북한산을 오르듯 주변경관과 어우러진다.
건축물의 외관은 바위를 모티브로, 산등성이에 솟아있는 바위의 형태를 표현했다. 외벽은 거친 질감과 녹이 끼는 재료인 슬레이트석을 사용하여 “이끼 낀 바위가 시간을 축적을 표방하듯 은평의 시간을 담아, 앞으로 박물관의 역사와 함께 숨 쉬게 했다.
건축물이 감싸 안은 공간인 중정은 연못으로 계획해 자연을 담아내는 거울이 되게 하고 박물관의 모든 곳에서 조망 가능하다. 관람객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전시의 출발과 마지막에서 중정과 만나게 된다. 이 수공간(은평의 뜰)은 하늘과 날씨, 자연을 건물 안에 끌어들여 변하지 않는 건축물의 모습인 정(巖)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인 동(木)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다가올 것이다.
박물관의 가장 높은 곳에 주변경치를 관망하며 쉴 수 있는 정자인 용출정을 계획했다. 예로부터 정자는 휴식이나 전망을 즐기기 위한 작은 시설로 건물 자체가 첨경물(添景物)이 되며, 손님을 접대하고 학문을 토론하며 풍류가 벌이지는 공간이다. 북한산의 용출봉(龍出峰,두 마리 용이 비상하고 있는 형상)에서 그 이름을 따온 용출정은 “선조들의 풍류와 전통을 배우며 북한산의 계절의 변화”를 체득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며 자연의 일부이다.
박물관으로 들어서면 앞마당에 은평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야외전시물을 만나게 된다. 은평뉴타운 개발 시 발굴된 통일 신라 시대의 유물인 기와 가마터를 박물관에 복원해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유물인 각종 석물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해 조선시대의 매장문화에 대한 발굴과 함께 은평이 갖는 지역적, 역사적 의의를 찾는다. 박물관 앞마당은 열린 전시공간으로 후손들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했다.
본 공모전은 2개(거주, 비거주 건축물)부문에서 광화문, 국립중앙박물관, 북서울꿈의 전망대 등 서울을 대표하는 153개 작품이 응모해 백범김구기념관,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청계천 박물관 등 87개 작품이 선정, 우리구에서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건축물이 비거주 부문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대표 건축물 중 하나로 선정됐다. - 신문기사
눈이오는 박물관
박물관은 2층이다.
통일신라시대의 기와가마터다
2층으로..
먼저 은평 역사실
자그마한 공간으로 은평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파발에 대하여...
은평은 파발의 중간지점 같았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
은평에서 발굴된 기와.
은평의 유물
은평의 굿집 금성당에 대하여...
2층은 한옥전시실이다.
우리의 유명 한옥마을이 소개되어있다.
계단에서 보이는 중정
한옥전시실이다.
집의변천
민형기가옥을 모형으로 삼았다.
왼쪽은 한옥만들기 체험, 오른쪽은 한옥전시다.
한옥의 구조설명
한옥의 구조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기획전시로 민화인데 저작권때문에 담지는 못했다.
밖으로 나오니 야외전시장이다.
야외전시장이라기보다 공원화 되어있다.
삼각산 전망뜰
용출정
용출정은 흔한형태가 아니고, 개성적인 정자다.
용출봉이 보여서 용출정인지?
옥상에서 바라본 중정
밖에는 각종 석상들이 많았다.
박물관 주위에는 한옥건물들이 많이 계획되고 있었다.
은평역사 한옥박물관은 크지는 않지만, 한옥에 대해 알수있는 장소다.
규모가 조금 커서 보다 많은 자료를 접할수있으면 좋겠단 바램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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