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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무우정 (舞雩亭)

메탈 2015. 11. 22. 15:53

무우정 (舞雩亭)

우담 채득기(1604~`1646)선생이 1636년(인조14)병자호란을 예견하고 숭명의 의리를 지켜 은거하여 자연에 귀의하러 지은 정자 이다. 무우란 춤을 추며비를 빈다는 뜻이요 정자도 기우제터 우담위에 세워졌으나. 선생은 자연을 벗삼아 도를 즐긴디는 풍호영귀의 뜻을 취하여 그 이름을 삼았노라 밝히었다. 무우정은. 국난때 목숨바처 신하의 도리를 다하리라 맹세한 충신 연주지사[봉산별곡]의 산실이요. 청의 볼모가 된 소현세자. 봉림대군(효종)의 주치의로 특채된 재학지사로서 망국의 한을 품은 왕자들과 7년의 생사고락을 함께 한 충신 우담선생이 천추에ㅔ 고절을 세운 유서깊은 현장이다.

 

그러기에. 청음 김상용. 택당 이식. 계당 유주목 등이 기문을 지어 강산이 절사를 만나 그 무게를 더하였다. 기리었거니와 후대에는 경천대 무우정이 낙강시회의 중심이 되어 문향상주를 전국에 알리는 종무가 되기도 하였다. 무우정은 옛 것을 지켜 새것을 창출하려는 뜻있는 분들에 의하여 1748념에는 상주목사 이협이 중건하였고 1948념과 2005년의 보수를 거처 오늘에 이르렀으며. 먼 뒷날에도 상산낙수 거느리고 늘 여기 지켜 서 있을것을 소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박한 모습의 무우정.  경천대 바로 옆이다.

 

독특한 형태의 정자다.

 

 

 

 

 

 

 

 

 


무우정은 문화재 지정이 되어있지 않았다.

복원한것도 아닌데 개인소유인지는 모르지만, 문화재 가치를 좀더 알릴수 있으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