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자기가 사는 마을을 예쁘게 그리는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화가 공존하는 일산서구 벽화거리’ 조성사업이 그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 초 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박성복)에서 일산1ㆍ2동 지역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담장)벽화를 제안하고 관내 자원봉사자(단체) 350여명이 참여를 희망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일산서구는 그동안 신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시환경을 갖춘 일산1동 8개소, 일산2동 1개소 등 총 9개소 2,600여 평방미터 규모의 작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주민동의와 사업설명회, 각 조별 밑그림 선정 등의 준비작업을 거쳐 5월 초부터 채색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관내 고양예고와 타 지역 예술학교 학생, 미술학원 원생, 미술동호인 단체, 미술전공자 등으로 주로 주말과 휴일의 소중한 짬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직접 자신들의 마을을 예쁘게 그려간다는 자부심에 힘든 줄도 모른다고 한다.
사업대상지는 일산1동 주민센터 주변의 일산성당 담장, 인근 단독주택 담장, 일산중ㆍ고교 담장, 에이스 10ㆍ11차 아파트 옹벽, 현대3차 아파트 옹벽, 삼정 건널목 지하차도 안쪽 기둥, 신원2차 아파트 옹벽과 일산2동의 명성버스터미널 옆 담장 등 9개소로 평소 주민들이 자주 통행하는 생활공간이다.
이번 벽화의 주제는 주로 꽃의 도시 이미지를 담은 꽃과 자연, 동심의 세계, 회전목마, 설치미술 등 메마르고 낡은 시멘트 공간에 생동감 넘치는 생명력을 불어 넣는 내용들이다.-신문기사
일산 서구의 벽화는 9군데나 떨어져있기때문에 많이 돌아다녀야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도 6군데밖에 안 돌았다
먼저 가장 중심에있는 일산중학교 옆 골목길부터 살펴본다. 9군데 벽화가 조금씩 성격이 달라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다
어린이 동화에 나올듯한 벽화가 대부분으로 부담없이 바라볼수있는 소재로 가득했다
지금까지 안내판의 7번에 해당되는 골목으로 일산주민센터근처의 벽화였다
6번으로 이동한다
여기도 동화풍인데 그림체가 먼저와 아주 달랐다
이곳은 3번과 4번 도로변벽화로 4계절의 특징을 표현한것 같다
이곳은 8번 일산 중고등학교 담장이다
여기는 5번 도로변 벽화인데 아주 조금있다
나머지 1,2,9번은 나중에 다시한번 가기로하고...
일산 풍산동 주공아파트 담장도 재미있다.
벽화는 아니고 김소월의 진달래를 주제로 담장을 만들었다
진달래꽃 시한편으로 벽면을 장식했다
삭막한 아파드담장을 변화해보려는 시도로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