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일
서울 중심부에 있는 인왕산은 해발 338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서울 시내와는 확실히 다른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군데군데 석간수가 흘러 약수터로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상에 서면 청와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슴이 확 트인다.
60년대에는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서의 역활도 충분히 했었다
인왕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는 신록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인왕산은 68 - 93년 입산이 금지돼 오염이 적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산이다.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기암괴석과 화강암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뻗어 있는 푸른 소나무,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인왕산의 매력이다. 이 산은 먼길 떠나기가 쉽지 않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운치 있는 풍류처였음을 잘 보여준다. - 한국의 산천에서
토요일도 비가오더니 일요일 아침 해가난다.
아침 8시..일요일 이시간에 갈수있는 서울근교산은 없다. 하지만 일주일을 공칠수야...인왕산으로 향한다
국사당옆 도로에 차를주차시키고 성곽을 따라 오르려한다.
날씨가 잔뜩 흐려있다
하지만 성곽보수공사중이라 문을 닫았다. 할수없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약수터로 오른다
인왕산 호랑이 상
약수터 입구다
길따라 약 15분만 오르면 능선이다
길은 아주 좋았다
능선에 닿으니 새로 복원한 성곽이 보인다. 작년까지는 없었다
깨끗히 복원된 성곽의 여장
거의 마무리 단계다
이제야 서울성곽의 새로운 모습을 볼수 있겠다
잔뜩흐린 날씨
성곽라인이 제대로 모습을 갖췄다
웬일로 벚꽃이...
헬기장으로
헬기장에서 정상까지의 성곽. 이곳도 복원되면서 여장이 세워지겠다.
정상
기차바위와 서울성곽
기차바위로...
성곽뒤로 보이는 북악산
북한산은 구름에 가려져있다
성곽은 창의문으로...
우리는 기차바위로...
기차바위다
이제부터 백만불짜리 소나무숲길이다
서울에 이런길이있다는것 자체가 축복이다
비가 올것같다
이어지는 소나무길
북악산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길은 저 군부대까지 이어지는데 거기가 끝이다. 석파정쪽으로 내려가던지 되돌아 와야한다
우리는 홍제동쪽으로 내려섰다
소나무길이 오솔길로 이어진다
암릉길
인왕산은 주먹만한 산인데도 있을건 다있다
뒤돌아본 정상
비가와 길을 재촉했다
약 한시간반의 짧은 일요일 인왕산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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