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5일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를 경계짓는 수락산(637.3m)과 불암산(508m)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위와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수락은 그 한자 뜻대로 폭포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세의 기복이 심하고 산에 바위가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암시한다. 불암산은 아예 이름 자체에 바위 '암'자가 들어 있고 산세 역시 바위 일색이다.
정상부를 구성하는 능선과 지릉에는 아지자기한 암릉 구간들이 있어 산행 묘미를 더한다. 수락산의 대표적인 암릉구간은 정상의 장바위 부근의 능선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장바위에서 서쪽의 석림사 방향으로 갈리는 암릉과 장바위에서 남쪽으로 250m 지점에서 서쪽으로 갈리는 바위능선, 또한 이 갈림길에서 남쪽 암봉에서 서쪽의 수락계곡으로 연결된 암릉 등이 암릉꾼들이 많이 애용하는 코스다.
이 코스들은 시원한 바위 능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쪽 건너편의 도봉산과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의 신주거지역인 상계단지와 의정부 주변을 조망할 수도 있다. 수락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유원지 계곡길을 택해야 하는데, 정상에서 상가촌 마당바위까지는 약 1시간 거리다.- 한국의산천에서
수락산역의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수락골로 향한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뻔질나게 다녔지만, 마주보는 불암산은 작년에한번, 수락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입부분을 길이 좋았다
이런 다리를 몇개 지난다
시원한 물도 이제는 추워보인다
물개바위
수락산에는 이런 명소바위가 많다
운치있는 쉼터
여기까지는 쉬운길이다
여기부터 깔딱고개까지 가파르고...
저기가 깔딱고개다
깔딱고개
저기로 올라야한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다
매월정 뒤로보이는 인수봉과 선인봉
멀리 불곡산
다시 오른다
고도가 높아지자 북한산과 도봉산이 시원하게 보이고...
저기까지 올라야한다. 왼쪽이 수락산 정상이다
길은 좋았다
전망도 좋았고...
여기도 홈통바위가...
가야할 능선
계속 가파른 바위를 오른다
이게 독수리 바위인지? 참 묘하게도 생겼네
지나온 암릉
다왔다. 배낭바위란다
수락골로 올라와 노원골로 하산예정이다
정상으로...
하지만 사람이 많아, 도로 돌아왔다
철모바위
가야할 능선뒤로 불암산이다
이번태풍으로 넘어진 나무
지나온 능선과 배낭바위
바위위에 마치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
이런길이있어 가보았으나 절벽이라 돌아왔다
역시 안전한 길로...
계속 암릉이다
뒤돌아본 모습
배낭바위와 철모바위가 보인다
코끼리바위라는데...
바위에 홈을 파 놓았다
치마비위란다
잠시 넉넉한 길도 보이고...
가야할 도솔봉이다
도솔봉 삼거리
도솔봉으로...
여기서 보니까 치마바위가 널찍하게 보인다
지나온 암릉길
도솔봉이다. 우회하여 하산길로...
우회길인데...나무가 힘들겠다
멋진 전망바위
수락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12시가 넘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온다
멋진 소나무 길이다
이번태풍으로 넘어진 나무가 꽤나 많았다
길이 모래흙이라 조금 미끄러웠다
여기저기 쓰러진 나무
약 5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수락산역 노원골주변은 깨끗하게 단장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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