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한국전력사옥 2,3층에 있는 전기박물관이다.
http://www.kepco.co.kr/museum/
홈페이지에서...
엘리베이터 3층에서 내리면 바로 전시장이다
고종때 건천궁에서 처음으로 등을 밝혔던 당시의 디오라마
1887년 이른 봄 경복궁 안 건청궁에서 우리 나라 최초의 전깃불이 켜졌다. 대낮같이 밝은 이 불을 처음 본 사람들은 도깨비불, 물불, 건달불이라고 불렀다. 한자로는 '묘화(妙火)'라고 썼다. 눈으로 볼 수도 없는 전기란 것이 만들어 낸 불이 하도 신기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깃불을 켜기 위해서 향원정 연못에서 끌어올린 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들었다. 전등소, 전기소라고 했던 이 발전소는 1882년 한미통상협정을 계기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민영익, 홍영식 등 사절단은 미국에 가서 처음 전등을 보고 깜짝 놀란다. 조선으로 돌아와 고종 황제에게 발전소 건설을 건의하고, 마침내 에디슨전기등회사와 계약을 맺고 발전소를 짓기에 이른다.
당시 발전소 규모는 16 촉광 750 개의 전등을 켤 수 있는 발전 용량이었다. 발전은 보일러에서 발생시킨 증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조선 정부는 에디슨전기등회사의 맥케이를 전등 기사로 초빙하여 전기등 설비 건설과 운영을 맡겼다. 그는 전력을 공급하는 데 편리하면서도 보일러 용수 공급이 쉬운 건청궁 앞 어정(우물)과 향원지의 취향교 사이에 발전소 건물을 세웠다.
1887년 이른 봄 마침내 건청궁 안 왕과 왕비가 각각 거처하는 장안당ㆍ곤녕합의 대청과 앞뜰, 궁의 담 밖, 향원정 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전깃불을 밝히게 된다. 에디슨이 탄소 필라멘트 전구를 발명한 지 8 년 만의 일이다.
1987년 한국전력은 한국 전기 100 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우리 나라 최초의 전기 점등 광경을 그림으로 남기고자 하였다. 풍속화의 대가인 금추 이남호 화백에게 의뢰하여 지금의 '전기시등도'를 그리게 하였다. - 인터넷에서
먼저 전기 역사관이다
전시장 왼쪽공간에 해당된다
전기역사관 입구
역사관 전경
그 유명한 와트의 증기기관이다
1899년 최초의 전차
당시 사용하던 물건들
퍽 낭만스런 모습이다
당시의 전차노선을 보면 거리가 짧아서 그렇지 지금과 비슷하다
역시 전기하면 에디슨을 삐놓을수는 없다
1900년 이후 전기력시대를 연 당시의 개발품들
시대가 인재를 배출했는지, 인재가 시대를 창출했는지?
전차를 움직이기위한 최초의 동대문발전소
이렇게 한바퀴 돌아간다
전기가 가정까지 도달되는 디오라마
그때 사용되던것들로 우리에게 낮익은 물건이 많다
영월 화력 발전소
수풍 수력 발전소
전기와 통신 코너다
전기와 생활에관한 영상
여기는 각종 계측기들로 가득했다
조선시대 호롱불에서 석유등 그리고 전등까지...
여기도 에디슨
조선말부터 현대까지의 전기역사
민족수난기에서 개발성장기를지나 안정기까지...전력사엽 100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각종 전기기구
이제 전기 미래관이다
미래관 입구
버튼을 누르면 전자파가 얼마나 발생되는지 보여준다
3차원 입체허상을 여기서도 보는군...처음봤을때 정말 신기했다
내가 회사일로 이거 조사하러 일본 NHK본사 갔던때가 언제였더라? 1989년?...
중고등학교시절 배웠던 전기원리가 고스란히 재현된다
사실 이런게 산 교육인데...우리땐 교과서 외에는 없었지
이렇게 한바퀴 도니 출구다
2층 친환경에너지관으로 향한다
푸른 지구관에서는 영상인데 재미는 없었다
여기는 어린이를 상대하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
질문과 응답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이곳도 응답형으로 핸들을 돌리면 작동하였다
현미경처럼 들여다볼수 있는데, 3D 입체였다
응답형 기구들이다
버튼을 누르면 답하고...
마지막 코너
버튼을 누르면 전구의 에너지효율을 알려준다
이렇게 마감이다
전기박물관은 상식적으로도 잘 이해할수있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우리나라 전기의 역사와 원리이해를 알기쉽게 설명하였으니, 서울의 명물박물관으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