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성곽길

2010년 6월 26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걸쳐 있는 한반도 명산 5악의 하나. 그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산악인이 찾는 산이다. 자락의 품이나 높이에 있어 산하의 보통 산과 비슷하지만 그 속에서 굽이쳐 솟은 준령과 산세가 수려하고 암봉의 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수백m의 높이로 치솟아 제각각의 위용을 뽐내며 백악으로 빛나는 화강암의 거대한 성채는 북한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이며 절승이자 한국 산악미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상봉인 백운대에 오르거나 인근의 노적봉에 올라 그 광경을 바라보면 감탄과 환호가 절로 나온다. 등산과 탐승의 폭이 넓고 깊이가 있다는 것도 북한산의 매력이다.
우선 도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들머리나 산행로가 수없이 많아 다양한 형태의 산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내 어디에서 오르든, 또 어디로 내려가든 체력과 시간만 허용된다면 탐승못할 곳이 거의 없다. - 한국의 산천에서

 

비가 온다고하여 망설였으나, 오전에 후딱 다녀오기로 하였다

산성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오전 8시 정각. 중흥사지에서 용암문으로올라 한바퀴 돌려한다

아침일찍이라 한산 하였다 

 

홍수때 없어진 수문

 

 

조용하니 좋다

 

 

중성문

 

물이 참 맑다

 

산성계곡길은 완만하여 힘들지가 않지만, 무척 길다

 

 

바위에 이름석자 새기면 좀 나은가?

 

중흥사지다. 주차장에서 한시간 15분이다

재미있는것은 캔이 여기선 900원인데, 입구에서는 천원이다. 왜 여기가 더 싸지?

 

중흥사지에서 용암문쪽으로 들어서니, 아주 시골길 같다

 

 

30분쯤 오르니 전망이 좋다.

 

여기 성곽이 있다니...혹시 중성문에서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성곽?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노적봉으로 가고있다는?...

 

 

속쌓기까지 잘 있었다.

 

나머지는 많이 무너져 있고...

 

 

여기서 식사를 하였다

 

참나리가 이쁘게 피었네..

 

다시 오른다 

 

 

드디어 등산로다..여기가 어디지?

 

노적봉 삼거리. 역시 노적봉으로 온 셈이다

 

여기부터는 길이 좋다

 

용암문이다. 이리로 와야 했는데...

 

용암문에서 이길은 아주 편하고...

 

가을에 단풍이 멋진 길이지

 

성곽과 만난다

 

 

뒤돌아본 만경대

 

곡장도 지나고..

 

 

 

동장대다

가야할 능선이 길게 보인다

 

 

 

 

대동문으로 우회해야한다. 꼭 군대 교통호같다

 

대동문

 

 

치성이다

 

치성에서 바라본 칼바위 능선

 

이제 보국문으로...

 

녹음사이로 성곽이 겨우 보인다

 

보국문

 

 

이제보니 통 여장이네...

 

이제 대성문

 

멀리 백운대

 

칼바위 능선

 

도봉산

 

지나온 동장대

 

멋진 성곽길이다

 

 

형제봉과 북악산. 날이흐려 아쉽다

 

이제 대성문으로...

 

대성문이 조금 보이고..

 

 

대성문

 

 

여기도 통 여장

 

이제 대남문이다

 

슬슬 지쳐온다

 

 

대남문

 

 

 

 

청수동 암문으로...

 

청수동 암문

 

잉카문명을 보는것처럼 정교했다

 

이곳은 옛모습 그대로다

 

여기서 하산하기로 한다.

지쳐있고, 비도 올것 같아서이다

 

사람이 별로 안나디는지 길이 희미했다

 

주 등산로와 만나고...

 

냇가에서 잠시...결혼 26주년 기념사진

 

산성계곡으로 마냥마냥 걷는다

 

길이 점점 좋아지고...

 

비석군도 지나고..

 

중성문도 지나고..

 

 

내친김에 대서문 까지...

 

주차장에 닿으니 오후 2시. 정확히 6시간 산행이었다

 

재미있는 지도.

사람많은 입구에 세워진것인데...거꾸로 된 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