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봄의 진흙길 수리산

메탈 2010. 3. 18. 05:15

2010년 3월 17일

 

이번 겨울엔 산에 별로 못갔다.

그래서 몸도 풀겸 사무실에서 가까운 안양 수리산으로 향한다.

병목안공원에 차를 주차시키고 10분 오르니 돌탑이다. 2년만에 다시 와본다.

 

눈없는 겨울은 참으로 쓸쓸하다.

 

 

누가 왜 쌓았을까?

 

 

약수터 가는길.

 

관모봉으로 향하는데...지난번과는 길이 약간 달랐다.

 

봄을 알리는 물줄기.

 

계룡산 못지않게 돌이 많았다.

 

가파른 길이다.

 

드디어 관모봉.

 

날이 흐리지만 탁트인 조망은 시원했다. 안양방향.

 

시흥방향.

 

태을봉.

 

오솔길은 역시 꽃피고, 나무가 우거져야 제맛이다.

 

 

태을봉 가면서 뒤돌아본 관모봉.

 

 

태을봉가는 능선인데, 여름에는 아주 멋진길이지만, 겨울에오니 쓸쓸함만 가득하다.

 

 

태을봉.

 

 

100m떨어진 전망대 들려본다.

 

작년엔 없었는데...

 

군포시.

 

전망대서보니 슬기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뚜렸하다.

 

박쥐능선.

 

슬기봉 정상.

 

박쥐능선으로 향한다.

 

 

아찔한 구간이다.

 

박쥐능선은 짧은 구간이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길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능선을 따라가다, 중간길로 내려섰다.

수리산은 능선길도 좋지만, 산 허리를 걸을수있는 중간길도 참 좋다.

 

산허리길에서 원점회기한다. 그런데 엄청 진흙길이다.

 

녹음이 있을때는 아주 멋진 길이었는데, 겨울엔 그저 그렇다.

 

땅이 질퍽거려 조심스러웠다.

 

 

전망대인데 조망은 별로다.

 

가다보니 제2 전망대도 보이고...

 

 

 

 

낭만스러운 길이다.

 

제2 전망대.

 

 

산허리길이 무척 이국적이다.

 

 

제1 전망대.

 

삼성산과 관악산이 보인다.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질퍽거리는 길...여름을 기대해 본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2시간반의 짧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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