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남한산성 외성 1 - 한봉성 (南漢外城 漢峰城)

메탈 2009. 12. 21. 14:51

남한산성의 외성(外城)은 봉암성(蜂岩城)과 한봉성(漢峰城) 그리고 신남성(新南城) 원성(元城) 밖에 신축한 2.75km에 달하는 성곽을 말한다. 숙종 12년(1686년)에 봉암성을 시작으로 동왕 19년(1693년)에 한봉성을, 그리고 숙종 45년(1719년)에 신남성을 각각 쌓았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대는 원성 밖의 봉암(일명 벌봉)이나 한봉 등 높은 지대를 점령하여 성안을 훤히 들여다보고 화포사격을 해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대책으로 외성의 신축을 서두르게 되었다. 
 

숙종 12년(1686) 윤 4월에는 윤지선의 감독 아래 수어청의 군병을 동원, 한봉성(한봉외성) 신축을 시작해 5월에 완공했다.

2년 후 유수 이세백이 재덕당과 현절사 건립, 숙종 19년 수어사 오시복이 한봉 외성 신축, 현절사(顯節祠)에 현판을 내려주었고, 같은 해 우의정 민암이 남한산성 봉암과 한봉에 돈대 축조를 주장했다.

숙종 31년(1705) 한봉성에 포루 두 개를 증축했는데 청인(淸人)이 한봉성을 헐어버렸다. 숙종 37년에 행궁 좌전 26칸, 우실 4칸을 증설했고, 숙종 45년에 수어사 민진후가 신남성(남격대)을 신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됐다.

 

조선시대의 해동지도에 나타난 남한산성. 

 

탑공원쪽에서 곧바로 한봉으로 오른다.

 

탑공원입구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곧바로 한봉으로 오른다.

 

왼편으로는 남한산성 본성 성곽이 보이고...

 

너덜지대를 지나..

 

15분 오르니 한봉의 성곽이다. 일부 무너져있었다.

 

왼쪽으로 성곽인데 높이는 2m정도.

 

이것이 외성의 시작점이자 끝점이다.

 

한봉에서 보이는 장경사신지옹성.

 

한봉에서 성곽을 따라가본다. 성곽상태는 매우 좋았다.

 

 

 

자연석을 적당히 다듬었으며, 막돌쌓기 형태를 보인다.

 

일부무너진곳에서 속쌓기가 보인다.

 

무너진 여장도 보이고...

 

 

잡목에 가려있지만 성곽상태는 좋았다.

 

뒤돌아 본 모습.

 

자연암반위에 쌓은성곽.

 

잡목때문에 위로 올랐다.

 

낙엽가득한 오솔길의 성곽길.

 

약 3m의 일정한 높이를 유지한 성곽.

 

 

90고 각을이루며 꺾이는데, 치성이다.

 

 

치성의 정면.

왼쪽은 각을 이루었지만, 오른쪽은 둥글게 돌아간다. 

 

둥글게 돌아가며 성곽이 이어진다.

 

여기는 높이가 1,5 - 2m정도로 낮았다.

이곳부터는 성곽돌을 비교적 장방형으로 다듬은것을 알수 있었다.

 

봉암성이있는 벌봉.

 

잡목이 많아 아래로 내려서기가 어렵다.

 

위쪽으로 걸어내려간다.

 

잡목에 가린 성곽.

 

일부 여장이 보이고...

 

갈림길이나오는데 한봉성 암문이다.

 

 

제16암문 안쪽.

 

문을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

 

제 16암문 정면.

 

한봉에서 이어진 성곽.

 

다시 성곽이 벌봉으로 올라간다.

 

안쪽길을 따라간다.

 

무너진곳이있어 내려가 보았다.

 

아주 촘촘하게 쌓은성곽이다.

 

성곽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는데, 무너지지않은것이 신기했다.

 

 

빈틈없이 잘 쌓은 성곽이다.

 

자연암반을 이용한곳도 보이고...

 

 

 

성곽을 따라올라가니 암문이 보인다.

 

챙성암문. 제15암문이다.

여기부터는 봉암성이 되겠다.  한봉에서 50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