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인제 한계산성 (寒溪山城)

메탈 2009. 12. 19. 03:37

종    목 : 시도기념물 제17호 (인제군) 
명    칭 : 한계산성(寒溪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곽 
지 정 일 : 1973.07.31 
소 재 지 :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산1-1 
시    대 
소 유 자 : 국유
관 리 자 : 인제군
상 세 문 의 : 강원도 인제군 문화관광과 033-460-2081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천연적으로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지어진 산성으로, 성안에 계곡을 품고 산을 빙둘러 쌓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성의 둘레가 6278척(1902m), 높이 4척(1.3m)이라 기록되어 있어, 상당히 큰 규모의 산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은 신라 경순왕 때 지어져 고려와 후백제군이 대치하여 혈전을 벌이던 곳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성안에 망경대가 있어 경순왕이 망해가는 신라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또한 『고려사』, 『조휘열전』에는 고종 46년(1259)에 몽고군과 조휘가 이끄는 반란군이 이 성을 공격하였으나, 산성방호별감 안홍민이 야별초를 거느리고 출격하여 무찔렀다는 기록이 있다.

 

자연석을 다듬어 쌓고 군데군데 쐐기돌을 박은 성벽은 현재도 그 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성안에는 우물터, 대궐터, 절터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우물터는 찾을 수 없고,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기와장들과 함께 대궐터와 절터를 알아볼 수 있다. - 문화재청

 

옥녀탕에서 오른다. 통제구간이라 단속을피해 일찍올라야했다. 

 

옥녀탕계곡이 아주 깊다. 이곳을 좌우로막아 능선으로 성곽을 쌓은것이다.

 

30분 오르니 성곽이 보이고...

 

계곡의 좌측성곽이다

 

약 50m 정도 자연암반까지 연결되어있었다. 높이는 약 5m 정도.

 

계곡너머로보이는 우측성곽.

 

한계산성 개념도다.

계곡을 좌우로 성곽이있고, 좌우능선에 암벽을 이용해 성곽을 쌓았는데, 대체로보면 평평하고 낮은곳에만 성곽을 쌓았다.

 

잘 복원된 성곽이다.

 

계곡은 성곽이 없는데, 아마 여름철에 계곡에 물이불어나 휩쓸고 지나가기때문에 필요없었을것이다.

 

성곽과 여장이 잘 복원되어 있었다.

 

 

 

여기 자연암반까지 성곽이 이어졌고, 그다음은 아마 능선을 따라 오를것이다.

 

우리는 반대편으로 오를예정이어서 돌아갔다.

 

게곡 반대편 성곽이다.

 

한게산성 문이다.

신라 마지막왕 경순왕과 그의아들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품고 성을 쌓았다는 한계산성이다.

  

 

안으로 들어가본다.

 

문을 사용한 흔적.

 

매우 두터운 모습이다.

 

 

계곡에서 올라오는 성곽.

 

여기도 자연암반까지 약 40m정도 이어져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여기부터 가파른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위에 남아있는 옛 성곽이다.

 

 

 

능선에서 보이는 계곡 좌측성곽.

 

안산.

 

가파른곳인데도 잘 남아있었다.

 

 

 

저기까지 산성이 연결되어 있단얘기다.

 

반대쪽능선, 저기도 여기와 마찬가지로 산성을 쌓았을것이고...

 

저 위에 천제단이있다.

깊은계곡을 건너야한다.

 

통천문을 지나고...

 

자연암릉구간은 성곽은 없다.

 

조심스레 암릉을 따라오른다.

 

이곳은 낭떠러지라 아주위험하여, 보조자일을 이용해 건넜다.

 

이 가파른암릉을 오르면 천제단이다.

 

천제단 . 옥녀탕에서 2시간 30분거리다.

 

 

천제단  비석에는 글씨가있었는데, 의선운장 김성진, 선천주 신광택, 그리고 김세진이라는 이름과 경오,신미라는 한자가 판독되었다.

세사람이 어느시기사람인지는 정확히알수는 없지만 의선운장은 신라의병장의 이름이다. 나머지는 마의태자를 따라온 신라 장군이 아닐까 추측된다 - 최진연기자.

 

김성진의 이름이 보이고...

 

천제단을 뒤로하고 진행한다.

 

다시 성곽이 이어지고...

 

잘남아있는 성곽. 지대가 높아서인지 성곽높이는 1m남짓했다.

 

안밖의 높이도 같았다.

 

 

 

계단식의 산성.

 

옛모습 그대로 잘 남아있었다.

 

 

자연암반까지 연결되어있었다.

 

암반 위에서 본 모습.

 

그리고 넓은터가 나오는데, 아마 대뤌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가파른 구간을 지나자 다시 성곽이다.

 

 

무너진곳도 있고...

 

잘남아있는곳이다.

 

 

망루같은데 너무도 가파른곳이라 접근하기가 두려웠다.

밑은 수직 낭떠러지다. 대체 어떻게 쌓았을까?

 

여기서 보이는 조망이 아주 좋았다. 미륵장군봉.

 

망루를 내려서자 다시 성곽길.

 

성곽으로 메워놓아 편한길이 되었다.

 

성곽위쪽.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위가 평탄하게 성곽을 쌓았다.

 

 

 

 

 

 

성곽위로 걸어간다.

 

 

여기서 급경사로 내려서는길인데, 망루같은것이 있었다.

전망이 좋아 감시가 용이해서 쌓았을것이다.

 

내려서니 잘 보인다.

 

 

반대편에으로 오른다.

 

방금전의 망루.

 

당겨보았다.

 

이후는 성곽이 보이질 않았는데, 안산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걸리고, 겨울이라 해가짧아 하산하기로 하였다.

 

계곡으로 조심스레 내려섰다. 무척 가팔랐다.

 

안산에서 계곡의 성곽으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아마 저기도 성곽이 있을것이다.

 

한참을 내려오니 기와파편이 보인다. 아마 절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드디어 처음에왔던 계곡성곽 도착이다.

 

 

한계산성 답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