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성주 독용산성 (禿用山城)

오솔 길 2008. 11. 3. 14:23

종    목 : 시도기념물 제105호 (성주군) 
명    칭 : 독용산성(禿用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69,493㎡ 
지 정 일 : 1995.01.14 
소 재 지 :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복리 산171-1외 9필 
시    대 : 시대미상
소 유 자 : 국유,공유,사유
관 리 자 : 성주군
상 세 문 의 : 경상북도 성주군 새마을과 054-930-6063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해발 955m의 독용산 정상에 있는 산성으로, 둘레가 7.7㎞에 이른다. 성 안에 물이 풍부하고 활용공간이 넓어 장기전투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계곡을 포함하여 산정을 두른 형태를 포곡식이라 하는데, 영남지방의 산성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성이 만들어진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가야 때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을 피하던 중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성은 임진왜란 때 전쟁의 화를 입지 않은 유일한 성이기도 하다.

조선 숙종 원년(1675)에 동·서·남·북에 7개의 포루, 아치형 동문, 수구문, 남소문을 다시 고쳐 쌓았으며, 동·서 군량고를 두어 인근 지역의 군량미를 보관하기도 하였다.

일제시대에 군기고가 발견되어 쇠도끼, 쇠창, 쇠 화살, 갑옷들이 출토되었으며, 지금은 웅장하던 성곽의 일부와 아취형의 동문만 남아있다. 

 

 

임도를 따라 차가 동문근처까지 올라갈수있다.

 

임도에서 바라보이는 동문이다.

 

가을옷을 입은 독용산 길.

 

차를 주차장에 세우면 독용산성 안내판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복원한 치성이보인다.

 

그리고 복원한 성곽과 원래 성곽의 모습이고...

 

이부근은 비교적 옛성곽이 잘 남아있었다.

 

치성에서 바라본 동문과 성곽.

왜 이런식으로 성곽을 2중으로 했는지는 알수가없다.

 

 

치성.

 

잡목때문에 아래쪽에서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위로올라서나, 길이잘 나 있었다.

 

이 길 양옆으로는 성곽이있는셈이다.

 

높이는 사람 허리부근으로 그다지 높지않다. 일부 무너진곳도 있지만 대체로 양호했다.

 

 

성곽이 끝난다. 망루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망루.

 

다시 오던길로 돌아간다. 이런 성곽이 무슨 역할을 했을까???

 

 

 

치성부근으로 다시 돌아왔다.

 

 

 

 

복원된부근이다.

 

 

 

뒤돌아 바라본 모습.

 

 

암문이 보이고...

 

 

왜 저런구조인지...아마 가운데 건물이 있었지 않았을까?

 

 

 

문이있던 흔적. 높이가 매우낮아 기어가야했다. 

 

 

암문에서 아래쪽은 동문으로 연결되고...

 

위쪽은 산 능선을따라 독용산 정상으로 연결된다.

 

위쪽능선으로 가본다. 

 

한국적 곡선을 만끽한다.

 

 

그러나 얼마못가 복원구간이 끝난다. 

 

성곽 바깥부분이다. 

 

 

자연스레 오솔길의 등산로로 연결된다. 

 

 

등산로 옆의 성곽흔적.

 

 

 

 

 

계속 이런상태다. 

성주군 문화관광광과에 문의해보니 낙엽 다 진때라면 답사가 하루에 가능하단다. 성곽길은 등산로와달리 길이없으니...

이길따라 성 한바퀴 돌려면 준비단단히해야겠다.

 

다시 돌아간다.

 

 

 

암문으로 돌아왔고...

 

치성이있는 성곽. 

 

 

동문으로 내려선다. 

 

 

동문 안쪽모습. 

 

 

뒤에 선정비, 불망비가 서있다. 

 

정면모습. 

 

 

 

 

그러나 이쪽도 복원구간은 짧다. 

 

 

간간히 성곽이 이어져있으나... 

 

 

무너져있는곳이 대부분이다.

 

 

좁은 오솔길같은 등산로이외에는 벗어나기도 어렵다. 

 

낙엽다지먼 다시한번 와야겠다.

군청 담당자분의 얘기로는  서암문지쪽의 치와 망루상태가 좋단다.

 

 

동문의 멋진모습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가을색의 길을걸으며 독용산성 답사를 마친다. 

 

일요일이지만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독용산이 일반인에게 인기가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