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억새와 단풍의 명성산

메탈 2008. 4. 23. 13:48

2007년 10월 24일

 

아침에 안개가 가득해, 산행을 망설였으나, 10시가되니 해가 난다.

명성산으로 출발이다.

 

지난봄에는 별 특징을 못찾은 산인데, 가을 억새로 유명하니 한번 가 봐야지...

 

산정호수에 도착하니 12시.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제법많다. 억새축제기간이어서 그런가보다.

 

 

나뭇잎들이 노랗게 반긴다.

조금더 오르니 단풍이 보이기 시작이다.

 

 

단풍은 예상을 못했는데...

 

 

조금오르니 본격적인 단풍이다.

너무도 멋 있다.

 

 

 

 

산 위를봐도 붉게 타오른다. 

 

 

단풍을 보며 30분 오르니 등룡폭포다. 12시 30분.

폭포위에서 본 모습이다.

 

 

억새보러왔다가, 단풍까지 보다니...

억새밭 가는길도 단풍길이다.

 

 

단풍에취해 가다보니 어느덧 억새밭이다.

 

 

억새밭 도착. 1시 15분.

 

 

 

 

팔각정 가는길이 키를훌쩍넘는 억새로 장관이다. 

 

 

저기..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능선으로 올랐다. 1시 45분.

능선은 지난 봄보다 칼라풀하다.

 

 

명성산의 이 능선 길 은 언제봐도 시원하다.

 

 

일본의 북 알프스길이 이렇다지?

 

 

능선을 따라 억새풀이 계속 이어진다.

 

 

이윽고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이 보인다. 

 

 

우측길은 로프도 새롭게..길도 정비를 잘 해놨다.

 

 

우측으로 삼각봉,정상 그리고 궁예봉이 나란히있다.

 

 

나는 여기서 빽을한다. 2시 45분.

이유는 삼각봉힘들게 넘어 다시 정상을 올라야하고. 산안고개로 하산해야 하는데...

산안고개에서 주차장까지, 지루한 포장길을 가기가 싫기 때문이다.

 

빽을하니 억새와 능선을 다시볼수있다. 

 

 

산정호수가 햇살에 빛나고...

 

 

다시 팔각정이다. 3시20분.

 

 

억새밭을 다시 통과하며...

 

 

뒤 돌아보고... 

 

 

하산은 능선을 타다가 계곡으로 빠진다.

 

 

험로라 하는데, 경사가 가파른 돌 길이다. 

 

 

그러나 이내 단풍숲이다.

 

 

 

 

정말로 험한 돌길이네 그려... 

 

 

 

 

단풍을 바라보며 30분쯤 내려선다.등룡폭포다. 

 

 

등룡폭포도 단풍과 어우러지니 그림이된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무척 많다.

 

 

단풍나무숲으로 걸으며 산행을 마감한다.

 4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