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9일
신불산(1,209m)은 경남언양에 있기때문에 일찍나섰다.
거의 부산가까우므로 여차하면 하루 잘 생각이었다.
새벽에보니 별이 둥둥..날은 좋겠다.5시30분 출발이다.
휴게소에서 간단히 식사를하고 언양IC를 통과하니 10시.
간월산장에 도착후 10시 20분부터 산행시작이다.
날은좋고 정상부근에만 안개가 끼었다.
간월재사이로 우측간월산과 운무속의 신불산
초입부터 숲이우거진다. 길도 좋고...
간월산쪽으로 향한다.10시 40분.
이길이 간월공룡능선길인줄 알았는데 임도길이었다.
간월능선의 멋진모습이다.
한시간쯤오르니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마냥마냥 걷는다.
드디어 간월재와 간월산이 보인다.12시 5분.
간월재다.12시 20분.
여기까지 차가올라오고 가게들보니 허탈하다. 그러나 우리는 등산아닌가?
우측으론 간월산방향이다.
좌측으론 우리가 갈 신불산방향이고...
억새가 한창이다.
여기서 좀 쉰다음, 신불산을 오른다.12시 45분.
신불산길은 너덜길이다.
뒤로는 간월산이 시원스레 조망되고...
정상이 가까울수록 운무에 가린다. 이런...
길은 무지하게 좋건만, 조망이 전혀안된다.
영축산까지 가야하는데....
정상이다. 1시 40분. 영축산쪽은 전혀 안보인다.
이런날씨에 장쾌한 영남알프스를 느낄순 없겠다.
영축산은 포기하고, 간월공룡능선이나 타자.
다시 왔던길로 돌아간다. 혹시 그동안 안개가 더 많아진것은 아닌지....간월재쪽은 괜찮다.
간월 골룡능선을 배경으로...
간월재에서 달걀과 과일을 먹고 간월산쪽 전망대로 향한다.2시 45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간월재와 신불산이 한눈에 조망된다.
간월골룡능선모습이다.
전망대도착후 좌측을보니 배내고개에서 오는능선길이 멋있게 보인다.
전망대돌탑에서 기념사진. 3시정각. 그리고 능선으로 하산이다.
제법 칼바위 느낌이 난다.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로프를 여러번 탄다.
올라왔던 임도가 뱀처럼 보이고...
아쉬운 신불산. 다사한번 쳐다보며...
칼능을 내려오며...
언양방향모습이다.
길도 참 용하게 나있다.
거의 암벽등반수준이다.
모처럼 순한 길이다.
전망좋은곳에서 좀 쉬자...
뒤돌아보니 아까 암벽타기 수준으로 내려왔던 곳이다.
또다시 암릉길을 간다.
로프도 다시 타고...
이제부터는 암릉길이 아니다. 힘들었다. 4시정각.
대체적으로 이런길이다.
이런길을 25분쯤내려가니 임도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데 상당히 길이 미끄러웠다.
몇번을 넘어지며 조심스레 내려간다.
오후 5시 드디어 간월산장 도착.
바로 출발하였다. 집에도착하니 밤10시.
꿈같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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