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바다인 사량도 지리산 (100-11)
2007년 4월 6일 경남 통영군 사량면 지리산(397m)은 봄,여름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섬산답지 않게 웅장하면서도 기운찬 바위능선은 짜릿한 산행의 묘미를 만끽케 하고, 훈풍을 맞으면서 바다 건너 흰눈의 지리산을 바라보는 맛이 일품인 산이다.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의 돈지 마을과 내지 마을의 경계를 이루어 '지리'산이라 불렸으나, 맑은 날이면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여 '지리망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한다. 사량도(蛇梁島)는 경남 통영에서 배를타야하는데, 그 배가 07시,09시,11시..2시간 간격으로 하루 6차례밖에 없어서, 적어도 등산을 하려면 09시 배는 타야했길래 오전 03시 40분에 집을 나섰다.GPS에서는 5시간이 걸린다고 표시가 되어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