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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바다인 사량도 지리산 (100-11)

2007년 4월 6일 경남 통영군 사량면 지리산(397m)은 봄,여름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섬산답지 않게 웅장하면서도 기운찬 바위능선은 짜릿한 산행의 묘미를 만끽케 하고, 훈풍을 맞으면서 바다 건너 흰눈의 지리산을 바라보는 맛이 일품인 산이다.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의 돈지 마을과 내지 마을의 경계를 이루어 '지리'산이라 불렸으나, 맑은 날이면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여 '지리망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한다. 사량도(蛇梁島)는 경남 통영에서 배를타야하는데, 그 배가 07시,09시,11시..2시간 간격으로 하루 6차례밖에 없어서, 적어도 등산을 하려면 09시 배는 타야했길래 오전 03시 40분에 집을 나섰다.GPS에서는 5시간이 걸린다고 표시가 되어있어, ..

안개가득 감악산 (100-8)

2007년 3월 3일 아침에밖을보니 완전한 봄이다.봄맞이 산행을 내가 군생활하던 감악산(紺嶽山·674.9m) 으로 정했다. 자유로가 있어서인지, 적성까지 한시간도 안결렸다.지도를 준비못해서 대충 책을 기억으로 가려한다.적성에서 아침식사를한뒤 감악산 휴게소에 주차를한후, 등산을시작했다. 10:00정각. 비룡계곡은 군생활하던시절, 사람의 흔적이 없어 그야말로 자연그대로였지만, 이제보니 민가와 식당이 많이들어서 유원지화 되었다.  능선을 타기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다.일단 능선을 오르니 호젓한 오솔길이 나온다.  다만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은 제로.오솔길을 걸으며 까치봉으로 향한다. 심한 오르,내리막이 없이 순탄한 길이다.  가스가 가득낀 길이라 분위기도 으시시하다.영화보면 이럴때 귀신 나오던데......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