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봄,여름,가을을 함께한 용화산 (100-48)

메탈 2008. 5. 21. 11:10

2008년 5월 20일

 

용화산(878m)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878.4m의 용화산은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솟아 있으며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용화산 정상에 오르면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한국의 산천에서

 

차를세운곳에서 큰고개까지 임도를 하염없이 걷는다.

멀리 용화산의 모습이다.

 

채석장 부근이다.

 

약 30분이상 걷는것 같다. 

 

연습바위란다. 캐러비나 걸려있는것이 보였다.

여기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온다. 10시 30분.

 

완전 돌길이다.

 

이 돌길을 40-50분간 걸으니 비탈길이다.

 

 

나무가지 사이로 정상부근이 보인다.

 

큰고개다. 11시 30분.

 

여기부터는 등반로 정비가 되어있었다.

 

 

만장봉 밑 세남바위 인가보다.

채석장이 허연게  보기 흉하다.

 

만장봉과 입석대(촛대바위)

 

 

만장봉쪽으로 출발이다.

 

생긴것이 도봉산 만장봉과 많이 닮았다.

 

길이 참으로 앙증맞게 놓여져있다.

 

촛대바위다. 

 

비바람과 풍화작용으로 바위가 깎인 모습이다.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흘렀을까?....

 

 

만장봉위쪽으로 길을 따라간다. 

 

옆으로는 직벽이다.

무서워 다가서기가 어려웠다.

 

마치 글자가 새겨져있을법한 바위를 만났다.

 

정상이 가까워온다.

 

방금 지나왔던 만장봉 길이다.

 

정상을 지나,가야할 암봉.

 

정상이 지척이지만, 칼바위(촛대바위)를 지나칠수야 없다.

 

멋진 모습의 촛대바위다.

 

정상은 숲때문에 조망이 어려웠다.  12시 30분

 

정상에있는, 용화산 안내도다.

양통에서 큰고개까지..그리고 자연휴양림 밑에서 양통까지 임도를 걷는게 좀 지루하다.

 

배후령방향으로 출발이다.

 

길을 좋았다.

 

반대편에서 본 촛대바위.

 

다시 험준하지만, 안전한 길을 따라간다.

 

저 암봉을 넘어야한다. 

 

녹음이 우거져 마치 여름같았다.

숲이 �볕이 도달하지않을만큼 어두컴컴하다.

 

 

위험한곳은 우회도로도 잘 되어있고...

 

암봉을 오르며 뒤 돌아본 정상과 촛대바위.

 

암봉도착. 마누라는 그만 내려가고 싶어한다. 어림없다.

 

다시 즐거운 능선길이다.

 

아슬아슬한 길옆은 수직의 낭떠러지다.

 

조심조심 지나간다.

 

우회도로가 이정도다. 매우 미끄러웠다.

 

암봉엔 못오르게 막아놓고, 우회도로를 만들여 놨다.

 

그나마 산철쭉이있으므로, 아직 봄기운속에 있는것을 알수있다.

 

안부다.

더 진행하고 싶었으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양통으로 하산이다. 1시 15분.

 

여기부터는 계절이 의심이갈만큼, 낙엽이 한창이다.

 

돌 쌓은 흔적이 보이는데 무었이지?

 

산성은 아닌것 같고... 

 

안쪽모습이다. 알수가 없었다.

 

다시 푹신한 낙엽길을 걷는다.

 

수마가 계곡을 휩쓸고 간 흔적이다.

 

산이 그리 높지않은데, 경사가 심해서 물살이 센 모양이다.

 

마냥마냥 내려간다. 좀 지루할정도였다.

 

물소리가 좀 들리는듯하다. 정말로 긴 계곡느낌이다.

 

휴양림 밑의 임도로 나왔다. 2시30분.

정상과 지나온 암봉들이 보인다.

 

다시 임도를 마냥걷는다.

 

시여골 계곡의 물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