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산림욕 만끽한 수리산

메탈 2008. 5. 16. 14:22

2008년 5월 16일

 

수리산(475m)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지 구실을 하고 있다. 암릉과 계곡의 경관이 뛰어난 안양 군포,안산의 진산이다. 군포시청에서는 서쪽으로 4km, 안양시청에서는 남쪽으로 5km 떨어 진 곳에 솟아 있다. 해발은 475m 정상에서는 안양시의 전원 풍경이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산, 군자봉 등이 있다.  

수리산 줄기는 북쪽으로 터진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말발굽의 북동쪽 줄기 끝에 관모봉(426m)이 있으며 상봉인 태을봉(489m)은 관모봉 남서쪽에 있다.
태을봉에서 반 바퀴를 돌아서면 서편 줄기의 중간에 독수리바위인 수암봉(395m)이 있으며 산줄기가 휘어 돌아가는 슬기봉과 꼬깔봉 일대에 공공시설물이 있다. 이 수리산 줄기의 가운데 골짜기를 병목안이라 한다.

산행은 관모봉에서 시작하여 태을봉을 거쳐 병목안 골짜기를 끼고 반 바퀴를 돌아 수암봉까지 가거나 거꾸로 수암봉에서 시작해서 관모봉으로 돌면 훌륭한 산행이 된다. 하지만 산줄기가 굽이도는 중간인 슬기봉과 꼬깔봉 일대의 공공시설물을 지날 수 없기 때문에 병목안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야 하는 점이 흠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15분이다.

병목안 공원이다.

병목안은 오래전부터 불리운 이곳 지명 이름이란다.

 

산림욕장답게 꾸며놓았다.

 

병목을 상징하는 돌탑.

높이 7m,폭3m의 자연석탑으로  국내최대란다.

 

이곳은 원래 돌이 많은가보다.

 

 

 

울창한 숲을 헤치고, 가파른오르막을 오른다.

 

경사가 꽤된다. 

 

드디어 능선이다. 9시

좌측으로 조금만가면 관모봉이고, 오른쪽은 수리산정상 태을봉가는 능선길이다.

 

관모봉 바위.

 

관모봉정상. 9시 5분.

 

가야할 태을봉.

 

군포시 아파트단지.

 

산본 IC

 

관악산도 보이고...

 

태을봉으로가기위해 능선길을 오른다. 

 

숲이우거져 좋다. 

 

 

뒤돌아보니 조금전에 있었던 관모봉 모습이다. 

 

숲길이 끝나는곳이 태을봉이다.

 

 

태을봉. 9시 30분.

 

여기부터는 기암들이 나타난다.

 

 

멋진 기암군이다.

밑으로는 외곽순환도로가 보이고...

슬기봉까지 멋지다는데...군시설때문에 갈수가 없단다.

 

가파른길을 내려선다.

 

산중간에 길이나온다.

수리산의 명물 길이다.

대개 길은 능선이나 밑에있는데, 수리산은 산 허리에 나있다.

 

길을 따라가본다. 

 

제 3전망대.

 

하지만 숲이우거져 조망이 안된다.

멀리 슬기봉의 시설물만 조금 보였다.

 

다시 길을 따라간다.

오늘 산림욕 제대로한다.

 

제 2전망대가 바라보이고...

 

출렁다리다.

 

 

이런 나무데크길도 있고...

 

돌 길도 나오며...

 

순한 흙길도..참으로 아기자기한 길이다.

 

제2 전망대도착. 10시 20분.

 

여기서도 슬기봉 밖에 안보인다.

 

 

 

길을 따라가니 1 전망대다.

 

 

여기서는 관악산이 보인다.

 

나무계단과 흙길을 따라간다.

 

 

이 다리를 건너니 병목돌탑이다.

 

10시40분, 수리산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