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벚꽃속의 마이산 (100-45)

메탈 2008. 4. 30. 15:49

2008년 4월 15일

 

전북 진안은 호남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평균해발이 290m인 고원지대다.
이 고원지대의 상징이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685m인 암마이봉과 678m인 숫마이봉이 마치 말귀처럼 보여 생긴 이름이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가까이서 보면 군데군데 크고 작은 구멍들이 벌집같이 뚫려 있고, 산 덩어리 전체가 마치 시멘트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수성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주 옛날 이 지역은 호수였는데, 그 증거로 바위에서 쏘가리 형태의 민물고기 화석과 고동, 조개화석 등이 발견되어 암질이 담수성 역암으로 판명됐고, 지각변동에 의해 바닥이 솟아올라 봉우리가 된 것이다.
내부에서 표면으로 진행한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타포니(Tafoni) 지형이라고 도 한다.

 

남부주차장에 차를대고 합미산성으로해서 능선을 타려했지만 산불때문에 통제한단다.

하는수없이 남부주차장에서 고금당-비룔대-봉두봉-탑사를 계획하였다.

 

진안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 암봉.

 

남부주차장 가는길에 벚꽃이 한창이다.

 

텅빈주차장에 벚꽃이 넘실댄다.

오후엔 이 주차장이 만원이된다.

 

 

고금당방향으로 오른다.

 

비룡대 전망대다. 저기까지 오르막이지만 산이낮아 그리 힘들진 않았다.

 

고금당. 네팔이나 부탄왕국 느낌이다.

 

이 능선길은 마치 산책길 같았다.

진달래가 막 피어나기 시작이다.

 

 

타포니 수성암.

 

남부주차장의 벚꽃.

 

드디어 비룡대 전망대다.

 

장난좀 쳐봤다.

 

전망대서 바라본 마이산 방향.

 

다시 순한길로 이어지고... 

 

 

방금전에 있었던 휴게소.

 

고금당과 전망대.

 

 

얼마를 가니 제2 쉼터다.

 

탑영제와 벚꽃이 이토록 아름다울줄이야...

넋놓고 바라보았다.

 

지나왔던 길.

 

암 마이봉이다.

 

탑사 도착이다.

 

 

 

탑사에서 주차장까지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금으로 도배를 한 금당사.

 

 게획보다 짧은 3시간 반의 산행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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