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대흥 임존성(任存城)

메탈 2018. 10. 11. 10:59

종 목 : 사적  제90호 
명 칭 : 대흥임존성(大興任存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937,686㎡
지 정 일 : 1963.01.21
소 재 지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 산8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국유,사유
관 리 자 : 예산군

 

임존성은 대흥면 봉수산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 주위가 약 2.4㎞의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산의 표고는 483m이다. 성벽의 높이는 약 250㎝이며 너비는 약 350㎝인데 남쪽의 성벽외면은 석축으로 되었으나 내면은 토석 혼축으로 내탁을 하였다. 남쪽 성벽에 수구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곳 수구로 성내 물을 유도하기 위하여 깊이 90㎝, 폭 60㎝의 도랑이나 있다. 그 위에는 넓적한 판석을 덮고 있으며 수구의 크기는 폭 70㎝, 높이가 30㎝이다.

 

이 성의 특징은 네 모서리에 축조를 견고하게 하기 위하여 다른 곳보다 약 2m정도 더 두텁게 내탁하였으며 성의 높이도 약간 더 높게 축조되었다. 성의 주문은 남문지로 추정되는데 문지 근처는 두터우며 좌우에 성문의 일부로 추정되는 석축구조가 보이고 북문지로 추정되는 곳도 남아 있다. 성내는 평평하게 경사를 이루고 또한 남벽 내에서는 백제시대 토기편과 기와편이 간혹 눈에 띄고 있으며 계단식으로 된 건물지가 보인다. 이 성은 서천의 건지산성과 함께 백제 부흥군의 거점이었다는 사실이 여러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본래 이 산성은 주로 북쪽에 대한 방어를 목적으로 구축된 산성으로 보이며, 원래는 백제시대에 고구려의 침입에 대하여 축조한 것이라 생각된다. 고대 이정표에 의하면 대흥에서 부여까지는 거리가 90리이고, 공주까지가 90리이니 웅진 천도 이후 사비도읍 때까지 계속 중요시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대흥산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 문화재청



예산 임존성은 예산군 대흥면과 광시면, 금마면 등 3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봉수산의 정상부에 구축된 산 정상부를 둘러싼 테뫼식 산성으로, 현재 사적 제90호로 보호되고 있다. 백제의 주요 성 가운데 하나이며, 백제 멸망 후 일어났던 부흥운동의 거점이 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이 위치한 봉수산은 산세가 험하고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지형으로 공격하기가 매우 어려운 산세를 하고 있어, 주로 북쪽 곡창지 방어를 목적으로 구축된 산성으로 보인다. 대동지지 대흥성지조에 “임존성은 봉수산에 있는데 둘레가 5,094자이고 넓이는 3백…” 이라는 기사가 남아 있으며, 성 둘레가 2,450m에 달하는 백제 시대 최대 규모의 산성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성의 외벽은 돌로 쌓고 내벽은 돌과 흙을 섞어 쌓았는데, 안쪽으로는 7∼8m 정도의 내호가 둘러져 있다. 정상부는 평탄면이 조성되어 있어 건물이 자리했을 것으로 생각되며, 남벽쪽으로도 넓은 평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백제 시대의 토기와 기와 조각들이 흩어져 있다. 기와는 대체로 무문이나 선문이 시문된 것으로, 태토가 고운 회백색과 붉은 기와가 대부분이다. 기벽은 대체로 얇고 그 중 모래가 섞인 것도 있다. 토기는 회청색 경질에 비교적 태토가 고우며 표면에는 승문과 격자문이 시문되어 있다.

성의 네 구석은 다른 곳보다 약 2m 정도 더 두텁게 쌓았으며, 남문은 약간 동쪽으로 치우친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방형 옹성을 설치했던 흔적과 폭 2.3m의 성문 흔적이 남아 있다. 성벽에는 또 폭 70 cm, 높이 90cm의 배수구를 설치하고 그 위에 판석을 덮어 놓았다. 성의 서북쪽으로 폭 6m의 북문터가 남아 있는데 이 문을 지나면 대흥면 소재지에 닿는다. 성벽은 대체로 약 2.5m, 폭은 약 3.5m, 성벽의 상단부 폭은 1.6m 안팎이다. - 위키백과


10년전인 2008년도에 다녀간적 있는데 그땐 지금보다 복원이 덜되어있었다.


http://blog.daum.net/bae6607/3057217


위성사진으로 보이는 임존성 남쪽구간



10년후의 모습이 궁금하여 다시 찾았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대륜사로 향하는중 보이는 서쪽성곽모습인데 전부 무너져있다.


대륜사에 차를 주차시키고 가파른 길을 오른다.

나무모양이 재미있다.


정확히 10분을 오르니 남문이다.

주위잡초를 제거하니 확실히 보였다.



뒤돌아본 모습으로 두께가 꽤 깊은것을 알수있다.



바로옆에 치성으로 보이는 언덕이있어 올라보았다.


여기서보니 복원된 남쪽구간이 멋지게 모습을 나타낸다.


여기부터 남문까지는 복원안된곳이다.


그리고 여기부터 서쪽구간은 전부 무너져 있었다.




걸으며 뒤돌아 본 모습으로 전부 무너진 상태다.


극히 일부 잔존성벽


망원으로 당긴 남문모습



산책하듯 걷는다.


망대처럼보이는 치성


극히일부 치성의 흔적이다.


아래서보니 다 무너져있다.


예당호가 시원하게 보인다.



북쪽으로 이어진다.


여기도 다 무너진 상태다.



전망대까지 무너진상태의 성곽

차로 대륜사 오르며 보이는 구간이다.


겨우 조만큼 남아있다.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성곽

다 무너져서 그냥 산책길이다.






호젓한 오솔길


대흥산정상



동쪽으로 이어진다.



성곽돌임에 틀림없다.



아주좋은 오솔길인데 옆은 숲이우거져 볼수가 없었다.

지난번엔 성곽이 보였는데.....


내려가보니 겨우 보인다.



조금가다가 다시 내려가본다.


잘 남아있는 동쪽 구간이다.







다시 윗길로 들어섰다.

가파르게 내려서지만 좋은 오솔길이다.


남쪽으로 휘어진다.


멋진 남쪽성곽이 보인다.


아래엔 일부 잔존성곽이 남아있다.




다시 성곽위로....


높이가 높은곳은 7-8m 낮은곳도 4-5m는 되어보인다.


구불구불 이어진다.




원모습이 남아있는 구간이다.

잡초나 제거했으면....


자연바위위에 잘 쌓아놓은 성곽






뒤돌아본 모습










임도를위해 절개한 성곽이다.

성곽의 단면을 볼수있다.



차가 올수있는데 1차선도로라 중간에 차를만나면 곤란하다해서 이리로 안왔다.



남문방향으로...


남쪽구간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남문으로 내려서며 약 한시간의 임존성답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