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6개 실내 전시실 중 하나인 ‘국군발전실’을 6개월에 걸쳐 개선작업을 마치고 내달 3일 재개관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2128㎡ 면적의 이 전시실은 국군의 상징, 국군의 역사, 북한의 도발, 동맹과 협력, 오늘의 국군, 미래의 국군,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돼있으며 37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시실 입구에는 각 군의 주요 무기를 부조로 연출한 벽면을 배경으로 ‘국민의 군대’라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청동으로 만든 거대한 두 손 위에 육ㆍ해ㆍ공군, 해병대의 모습을 8각으로 배치했다. 이어 ‘국군의 역사’ 구역에서는 1946년 창군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국군이 발전해온 과정을 볼 수 있다. 미디어 테이블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국군 연표를 소개하며 국방사령부와 국방경비대, 각 군 창설의 근거 문서, 각종 무기 모형, 각 군의 초기 계급장 등이 전시됐다.
판문점 도끼만행사건과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1ㆍ2차 연평해전 등 북한의 대남도발 사례와 함께 북한의 화폐와 교과서, 난수표, 노동당 당원증 등이 전시됐다. 한미동맹의 변천과정과 한ㆍ미 상호방위조약 등의 각종 문서,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과 군사협력 내용을 터치스크린 영상으로 소개한다.
‘오늘의 국군’ 구역에서는 강군으로 성장한 국군의 모습을 각종 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F-15K 전투기에 실제로 탑승한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3D 입체영상관과 레이저 사격체험, 세종대왕함 내부 체험, 육ㆍ해ㆍ공 합동작전 개념을 이해하도록 합동상륙작전체험실 등도 마련했다.
또 ‘미래의 국군’에서는 견마로봇, 미래 병사, K-11 복합소총, 무궁화 5호 등의 전시를 통해 미래 국군의 모습을 파악하고 마지막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 구역에서는 우리 군의 활동상을 500여장의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국군발전실 개선은 전쟁기념관이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361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전쟁기념관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작업이다. 전쟁기념관은 내년 6ㆍ25전쟁실을 비롯한 전시생활실, 세계평화유지실, 어린이평화실, 기증유물실 등을 신설하거나 개선할 예정이다. - 뉴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전쟁기념관은 전시내용이 진부하고 구태의연하여 몇번 방문했지만 흥미를 느낄수 없었는데, 국군 발전실이 새로 단장했다고하여 들려보았다.
내부입구
이곳이 새로 단장한 국군발전실 입구다
부조로 구성된 벽면. 힘이느껴진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본다
터치 스크린
육해공군 설명
건군초기부터의 무기가 소개되어있고...
초기부터 요즘까지의 주요 무기를 소개한부스
전시관내에 식당이 있는것이 요즘 추세인지...
무장공비가 없으면 얘기가 안되겠지?
지금도 생생한 도끼만행. 나 입대하기 일년전 일이다
지나온 방향
첨단전력이라...
아이들이 신이나서 사격한다
누구나 사격해 볼수가 있다
우리의 첨단무기
3D 입체관인데,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입장은 못했다
세종대왕함 내부소개
합동상륙작전
동영상이다. 웬지 전시로는 뭔가 모자란듯한 인상이 짇고...
미래의 무기소개
견마로봇
전시장 내부
무인경계 전투로봇
우리가 개발한 어뢰
무인 공격기 프레테터
굴절형 총기
K-11 복합소총
판넬을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간다
한꺼번에 너무많은것을 불특정 다수에 보여주는것이 한계는 있지만, 국군발전실도 전시컨셉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뭘 보여주려는 건지...발전실에 공비는 왜 나오고, 식당은 왜 있는거야?
전쟁기념관이 제 자리를 찾으려면 수구와 극우이미지를 버려야한다. 언제까지 과거 군부독재의 이념을 가지고 갈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