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장흥 수인산성 (修仁山城)

메탈 2010. 2. 5. 06:31

종    목 : 시도기념물 제59호 (장흥군) 
명    칭 : 장흥수인산성(長興修仁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일원 
지 정 일 : 1982.10.15 
소 재 지 : 전남 장흥군  유치면 대리 산225외  
소 유 자 : 국유
관 리 자 : 장흥군

상 세 문 의 : 전라남도 장흥군 문화관광과 061-863-2509 

 

전라남도 장흥군과 강진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561m의 수인산 산마루를 이어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성벽은 직사각형으로 다듬은 돌을 이용하여 이물려쌓기(돌의 단을 조금씩 들여 넣으면서 쌓는 일)를 하였는데, 총 연장 길이 6㎞, 높이 약 5m, 너비 4m로 남문, 북문, 동문이 있다.

 

성의 동쪽부분은 2중으로 성벽을 쌓았는데, 이러한 방식은 백제 때 나타나는 수법으로 미루어 백제의 성으로 추정된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말에 도강·탐진·보성·장흥·영암지역 백성들이 이곳에 들어와 왜구를 피했으며, 조선 태종(재위 1440∼1418) 때에 성을 고쳐 쌓았다고 한다.

 

지금 성 안에는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 수인사, 창고터 건물 흔적이 남아있다. 또한 성벽 안의 물이 흘러 나가게 만든 수구(水口)의 형태가 남아 있는데, 성벽 중간을 통하는 형식이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 있는 옛 산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

 

수인산성은 강진군 병영면에서 가는길과, 장흥군 유치면에서 가는길이있는데, 접근성이좋은 유치면에서 올랐다. 

 

주차장에서 약 10여분 오르니 동문이다. 

 

병영면에있는 안내도.

외동문,내동문은 물론, 북문,서문,남문까지 자세하게 표시된것으로 유일했다.

 

외동문

남문쪽에서 이어지는 성곽인데, 보수한 흔적이다.

 

 

사각형의 돌로 잘 쌓은 동문이다.

 

 

동문옆 수구.

 

 

 

정교하고 촘촘히 쌓은 성곽이다.

 

북쪽으로 이어지고...

 

옹성의 형태를 보이는 동문.

 

성곽측면으로 두터운 모습이다.

 

수구 안쪽.

 

북쪽으로 올라본다.

잡목이 많아 진행이 쉽지가 않았다.

 

뒤로 보이는 외동문.

 

남쪽에서 외동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저리로 내려올 예정이었다.

 

새로 복원한 흔적이다.

 

총안도 보이고...

 

가파르게 이어진 동쪽성곽.

 

뒤돌아 본 모습.

 

다시 올라간다. 마치 계단을 오르는것 같았다.

 

안쪽과 바깥쪽의 높이가 같았다.

 

저 아래 동문이 보이고...

 

 

고도가 높아지자 성곽의 높이는 1m 남짓했다.

 

 

이곳은 마치 망대같았다.

 

 

계단식 성곽.

 

 

자연암반과 어울리게 쌓았다.

 

암벽사이의 성곽.

여기부터는 옛모습 그대로다.

 

수인산 정상방향.

 

높이 약 1m정도의 성곽이 수인산을 감싸고 있었다.

 

가파른곳은 계단식으로 쌓고...

 

방향은 이미 북쪽으로 바뀌었다.

 

 

문이있던곳인지..무너진 곳인지?

 

약간 낮은곳이라 성곽은 2-3m정도 되었다.

 

 

 

 

 

다시 성곽을 따라가 본다.

 

높이가 약 2m정도...

 

 

총안.

 

계단식.

 

 

성곽은 오른쪽 봉으로 이어지고...왼쪽은 정상 봉수대자리다.

 

이 봉에서 성곽은 내성과 외성으로 갈라진다.

 

수인산성은 저 골짜기를 감싸고 있다.

 

멀리 보이는 외동문.

 

여기서 봉수지로 내성이 이어지고, 병풍바위쪽으로는 외성이 이어진다.

 

내성을 따라가본다.

 

 

 

봉수지다.

 

정상 표지석.

 

올라온 외동문 골짜기.

 

 

다시 방향을 바꿔 외성으로 향한다.

 

여장의 모습.

 

 

북문이다.

병영에서 홈골을 통해 수인산 등정로이며 ·주위에 억세풀밭이 인상적이고 넓고 안전한 평평한 공간이있어 인근 학생들의 소풍시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다. ·북문에서 동문으로 통행로 주위 골짜기에  연 못 2개 (방죽)터를 확인 할 수 있으 나 물은 없다.·북문과 노적봉 사이 골짜기에 건물지를 확인, 우물터 확인 - 현 능수 버들나무 주위 ·홈골 - 쌀남 바위밑 지역에 평탄한 건물터 확인가능하고 이곳에있던 건물 재목으로 현재 수인사 터 건물지에 옮겨 지었다함.- 대흥사 허락 얻어 (최인태 스님 일제말) ·집터 밑 물통골에는 물맞는 곳 확인할 수 있으며 ·여름 등산로로 이용되고있으며 바위 그늘로 시원하기 때문이겠다. 산성을 쌓을때 ( 축조)시 제주도 사람들 까지 와서 작업하였다 전해 오며 제주돌 (화강함-폿돌이라고 부르기도 함)을 6.25때까지 성 축조 재료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전해오며 이 고장에서는 귀한돌이라 등산객들이 가져갔다함 (인터넷에서)

 

북문양쪽은 깎아지른 절벽이었다.

 

우물터.

 

북문자리.

 

 

방금내려온 성곽.

저런 절벽위에 있었다.

 

북문에서 이어지는 성곽.

 

산죽이 많아 성곽안쪽으로 길이있었다.

 

산죽을 헤치고 성곽상태를 확인 하였다.

 

건물지 같았다.

 

 

 

여기도 성곽상태는 좋았다.

 

 

 

저 위에서 전라병영성이 훤히 보였다.

 

전라병영성.

 

조금 진행하니 건물이 있던 흔적인데 서문이었다.

여긴 우물.

 

 

병영쪽에서 현제 수인사를 거쳐 수인산을 오르는 등정로에 위치한다. 병풍바위 틈 사이에 위치하며 현재 이곳으로 주로등정하고 있다. 서문 자리라고 전해오나 남문처럼 보존상태는 양호하지 않다. 성문암이란 암자가 이곳에 있었다.유물로 확독을 확인할수있다.절벽에  수인산성 있을시 몇 재임 병사들의 이름 글씨 새겨져 있음, 수인사 본 사찰 거주 스님 (청학) 대사 이름도 있음. ·성문암은 일제말 김갑두 스님이 목재 함석 4칸 접집 구조로 신축하였다 하며  6. 25때 공비 소탕을 목적으로 출동된 장흥쪽에서 차출된  의용군들이  당시에는 귀한 건축자재라 함석을 뜯어갔다한다. 해방전 한때 병영사는 김용규가 이곳에서 공부 했었다한다. 우물 - 병풍 바위쪽으로 1개소 있음. (현재 확인 가능)

 

 

 

 

건물이 있던 흔적인데, 암자가 있던흔적이란다.

 

 

서문에서 조금 더가면 남문이다.

장흥 성불리와 병영쪽 출구 2개 있음. 병영쪽 통로로 옛 병사가 가마 타고 등정했었다 전하는것을 보면 과거에는 병정들이 병영성에서 주로 이 통로를 이용하였음을 알수있으나 현재는 잡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안쪽 연못 2개가있어 말들의 식수등으로 이용되었다 전해오나 물은 없고 자리만 확인 할수 있다. 

 

당시 많은 사람 피난시 생활 용수로 사용 추정. 큰 절터 ( 수인사 본 사찰터) 확인 할 수 있고 이 절에서 표류기를 저술해 우리나라를 서양에 처음소개한 하멜일행이 7여년간 병영에 머물때 상당한 도움을 받은곳으로 추정 - 이 사실은 표류기에서 확인. 현재 강진군(병영)에서 관리하는 헬기장이 있다. 우물터 1개소가 있으며 수량이 이곳 산에 오르면 제일많아 등산객들이 언제나  식수 사용가능하다.- 년중 가믐에도 마르지 않음. 풀메 (멧돌) 밑짝 확인, ·건물터 (7-8)개소 확인  봉수대가 있던 불선봉과 육성으로 서로 확인 가능. 불선봉에는 봉수대 자리를 확인할수있으며 주위 경관과 전망이 깍아지른 절벽과 더불어 훌륭하다.·장흥쪽 통로와 병영쪽 통로사이 등으로 도룡리 뒷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등정로를 확인할수있으며 일부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성불리쪽 통로와 병영쪽 통로 다 석축으로 되어있고 이곳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여 과거 성문 구조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성불리에서 이곳으로 오르다 보면 아래 산자락 절터 확인할수있고, 헬기장 아래 별장터라 전해오는 건물지 확인가능하고, 100여평 평탄지와 5-6미터 높이의 석축과, 수구 -배수로라 전해오는 축조된 굴이 있음(45미터 길이) 이굴이 비밀통로로도 이용되었겠다 추정할수있다. 이곳에서  수인산성의 동, 서, 남, 북문이 정확하게 정방위에 위치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성문의 동쪽에는 탱자나무를 심어 침입자들이 얼씬도 못하게 했다 전하며 지금도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방어목적인지 옹성형태가 몇개 보인다.

 

절벽위의 성곽.

 

 

 

문밖으로 나가본다.

 

 

오른쪽도 병풍바위로 연결되고...

 

 

왼쪽모습.

 

 

절벽위에 쌓은 성곽.

 

비가 많이 내린다.

옷과 카메라가 다 젖어서 더이상 답사를 할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남문에서 골짜기로 하산한다.

여기는 별장터인것 같았다.

 

 

주춧돌의 흔적이다.

 

수구인것같기도 하고, 비밀통로 얘기도 있고...

 

현위치 갈림길이란 설명에 고개가 흔들어진다.

현위치 남문, 또는 현위치 별장터거 옳지 않을까?

 

 

이곳이 어떤곳인지, 아무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산죽길을 따라 내려선다.

 

 

 

이곳도 성곽의 흔적인데 아무설명이 없으니...

 

우물터인지?

 

다시 길을따라 내려선다.

 

드디어 동문이구나 생각했는데..아까와 모습이 조금 다르다.

 

아까본 수구가 아니다.

그렇다 여기가 내동문이다.

 

유치면 주차장안내문에는 성곽이 잘 나타나있는데, 안내글이 없어 아쉽다.

 

비가 많이와서 사진찍기도 힘들다.

내동문 수구. 성곽은 아마 남문근처에서 이어졌을 것이고...

 

 

이 성곽은 정상 봉수대로 이어졌겠지...

전부 봐야하는데 참 아쉬웠다.

 

남쪽에서 이어지는 성곽.

 

다시 비를 맞으며 내려간다.

 

외동문에 도착했다.

수인산성은 다시한번 와야겠다.

 

완전하지 않은 수인산성 답사였다.

외성과 내성이 확실히 있었으며,  완전치는 않았지만 4개문 모두 확인 되었다.

서쪽성곽과 내성을 다 못본것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