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한여름의 시원한능선길 수원광교산

메탈 2009. 7. 31. 11:58

2009년 7월 30일

 

광교산(582m)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이다.

광교산은 자락을 넓게 벌리고 수원을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세를 한 수원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위치한 수원이라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한국의 산천

 

아침일찍 서둘렀지만 9시나되서 출발이다.

그런데 외곽순환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어찌나 밀리던지...문암골 도착이 12시다.

12시 문암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참 더운날이다..7월말이 다 그렇지만..

문암골 식당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걷기시작이다. 

 

영동고속도로 밑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시원한 그늘길도 나오고...

 

땡볕이지만 이런 오솔길은 언제나 좋다.

 

 

오솔길을 얼마간 걸으니 시원한 그늘길이다.

광교산은 시원한 그늘 능선길이란것을 산행내내 느낄수 있었다.

 

백년수약수.

 

문암재다. 그리 높지않아 힘들지는 않았다.

 

고속도로같은 문암재와 능선길.

 

형제봉이 가까워지자 계단이다.

 

380 여개라는데..계단은 언제나 재미없다.

 

계단이 끝나니 소나무길...

 

 

소나무길을 지나자 형제봉이다.

문암골에서 꼭 1시간거리다.

 

이 더운날에도 올라가는 사람이 있네?

 

형제봉에서 다시 계단을따라 내려선다.

 

계단에서 보이는 송신소.

오늘산행은 저기까지 가야한다.  송신소 왼쪽이 비로봉, 오른쪽이 광교산 가는 능선이다.

 

 

능선길은 아주 편하고, 무었보다 그늘이져서 좋았다.

 

 

양지재.

여기부터 비로봉으로 올라야한다.

 

오르막이지만 산이 워낙낮아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비단 오솔길.

 

오랬만에 같이산행한다.

 

비로봉이 가까우자 또 계단이다.

 

 

비로봉직전 전승비.

 

 

 

가파른 비로봉오름길.

내려온만큼 올라야하는것이 원판불변의 법칙?

 

비로봉정상의 정자. 형제봉에서 1시간 거리.

 

옥수수를 먹고...

 

수도권날씨야 매일 이렇다.

 

광교산으로 출발.

 

광교산과 오른쪽 수리봉.

 

수리봉이 광교산에서 전망이 가장 좋단다.

거기까지 가보련다.

 

오른쪽 송신소와 왼쪽 통신탑. 그 중간에서 하산이다.

 

토끼재. 여기는 사람이 많았다.

왼쪽으로 하산길이있는데..마누라가 그만 내려가진다. 안된다고 딱 잘라말하고 광교산으로 출발.

 

광교산 오르막.

 

비단길도 나오고...

 

돌길도 나오고...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소나무가 반질반질했다.

 

광교산정상. 문암골에서 2시간 반거리다.

 

전망좋은 수리봉으로 향한다. 250m 떨어져있었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지나온능선길 .

왼쪽이 형제봉. 오른쪽이 정자가있던 비로봉.

 

뿌연 수도권조망.

 

수리봉에서...

 

다시 광교산과 송신소로 향한다.

 

비단길이 다시 펼쳐지고...

 

노루목대피소.

지도에는 이곳코스는 폐쇄되어있다는데, 실제는 길이 잘 되어있었고, 사람들도 다니고있었다.

 

통신소다.

 

통신소 우회길.

 

우회하자 길이 다시 좋다.

 

억새밭.

이곳서 하산이다. 문암골에서 3시간 반.

 

하산길에 나무목재가 많은것을보니 계단을 만들 모양이다.

 

가파른길로 내려선다. 여기도 계단으로 만들모양이다.

 

절터에이르니 깨끗한 계단이다.

 

편안한 길로 약 30분 내려서니 사방댐이다.

 

사방댐. 정확히 4시간의 산행이었다.

 

이곳은 공원화가 잘 가꾸어져있었다.

 

 

광교산은 긴능선이 거의 그늘로되어있어 여름한낮에도  걷기가 좋았다. 

각 봉우리마다 전망도좋아 지루하지도 않고..코스 정하기에따라 시간조절도 가능해 근교산으로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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