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8일
수리산이 지난 16일 경기도로부터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시돼 다음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 먼저,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2010년 상반기부터 2011년말까지 주차장과 화장실, 방문자센터, 등산로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조성합니다. 2012년부터는 104억원을 추가로 투자, 야생화 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수생식물관찰로 등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합니다. 도립공원인 만큼 사업비 전액이 도비로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11년 말에 개장되면 수도권 시민들을 위한 자연을 지키고 숲을 배울 수 있는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리산은 군포시와 안양시, 안산시를 연결하는 도심속에 위치한 녹색섬으로 주말 기준으로 일일 14,000명, 연간 140만명이 이용하는 쉼터입니다. 경기도는 2006년 10월에 도립공원 후보 대상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2007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동안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요산, 청계산, 명성산, 철마산을 제치고 수리산이 1순위로 선정됐습니다. - 신문자료
수리산(475m)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지 구실을 하고 있다. 암릉과 계곡의 경관이 뛰어난 안양 군포,안산의 진산이다. 군포시청에서는 서쪽으로 4km, 안양시청에서는 남쪽으로 5km 떨어 진 곳에 솟아 있다. 해발은 475m 정상에서는 안양시의 전원 풍경이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산, 군자봉 등이 있다.
수리산 산행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고 산행의 맛이 좋은 곳은 태을봉에서 슬기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과 독수리바위라는 수암봉이다. 산길은 태을봉 동편 바로 아래의 거대한 산본 아파트단지에서 오르는 길 등 여러 길이 있다.- 한국의 산천에서
태을초등학교뒤에 입구다.
아직 계단등 정리가 안된모습이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가파른 계단이 나오고...
관모봉.
관모봉에서 바라본 산본시.
관모봉의 태극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태을봉으로 향한다.
태을봉길은 울창한 산책길이다.
태을봉 오름길은 훼손이 심했다.
태을봉 정상.
여기부터 박쥐능선이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박쥐능선은 아찔한 암릉길이다.
이리로 가야한다. 물론 우회길도 있지만 재미없다.
박쥐능선에서의 조망은 수리산 최고.
마침 누가 오고있었다.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슬기봉이 보인다. 슬기봉은 공군부대가있어 갈수 없다.
슬기봉의 군부대.
암릉길을 지나간다.
암릉이 끝나자 급격한 내리막이다.
내리막 이후는 아주 편한길이다.
기끔 암봉도 나와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슬기봉까지 이어지는 오솔길.
고개사거리에서 산책길로 내려선다.
수리산의 특징은 남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사이로, 동,서로 5부능선쯤에 멋진 산책길이있다.
여름에 아주 시원한 길이다. 작년에 서쪽길이 인상적이었는데, 오늘은 동쪽길을 가본다.
임도로 사용했었나보다.
계단도 수리산만의 특색이있어 좋았다.
삼거리에서 태을봉쪽으로 가야하는데, 모르고 아래로 내겨섰다가 한참을 다시 올라와야했다.
산불감시탑. 주위에 전망을 가리는 나무로보아 사용하지 않는것 같다.
수리약수터에서 올라왔으니, 노랑바위쪽으로 가다가 내려가련다.
걷기좋은 산책길.
태을초교에서올라 산본고교로 내려왔다.
약 4시간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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