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인수봉 취나드B

메탈 2009. 6. 8. 13:23

2009년 6월 5일

 

낭구님이 인수봉 취나드B 코스 가잔다.

좋아라 그러자고 했지만, 걱정이 앞선다. 내가 너무 오버하는거 아냐?

 

암벽화 신어보니 너무조여 발이 아프다. 10여년전에 신어보고 다시 신었으니...

랜턴까지 준비하란다.

아침 8시에 만나면서 무슨랜턴?  했지만..ㅎㅎㅎ

 

도선사주차장에 차를주차시키고 인수봉으로 향한다. 염초봉 멤버들 그대로다.

 

재미있게 얘기들 잘하는데.. 암벽타는게 걱정도 안돼나?

이날은 DSLR은 부담이돼서 똑딱이만 가져갔다.

 

인수봉.

오른쪽 귀바위 까지 오를예정이다.

 

코스 개념도다.

 

인수산장 근처의 꽃이 예뻤다.

 

드디어 도착. 9시 40분.

취나드B 코스가 한눈에 보인다.

 

상장능선뒤로 도봉산.

 

리더 재표님과  후미를보는 낭구님.

 

첫피치구간.

리더의 움직임을 잘 봐둬야한다.

 

첫구간은 그리 여럽지는 않았다.

 

여유로운 작은나무님.

 

그리고 레지나님...

 

마지막 낭구님은 다른팀 장비까지 챙겨준다.

 

그리고 2피치구간.

리더의 움직임을 잘 봐둔다. 

 

방금전 먼저간팀원 중 한분이 슬립먹은거 봤다.

 

조심스레...

 

저 소나무까지..

 

 

2피치끝에서 바라본 도봉산.

 

 

이제 3 피치다. 재표님 오르고..

 

내가 그대로 따라올랐다.

 

이 구간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잠시 쉬면서 찹살떡을...

 

4피치.

내가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다.

입이 바싹말라 혼났다.

 

 

힘이 쫙 빠진다.

 

 

동굴에서 잠시 숴야했다.

 

뭔 재미있는 얘기가 그리 많은지...

 

쉬면서 바라본 도봉산.

 

자..웃어요...

내 코가 석자인데도 카메라를 들이댄다.

 

다시 오른다.

 

작은나무님이 그 다음..

 

레지나님.

 

내가  낭구님 확보 보았는데..너무 줄 세게 당긴다고 한소리 듣는중이다.

 

5피치. 여기서는 체력안배를 생각해 천천히 했다.

 

드디어 귀바위.

여기까지가 취나드B코스다.

 

서울시상계동.

 

도봉산.

 

잠시휴식을 취하고 귀바위 위로 오른다.

 

여기서 죽죽 미끄러진다.

 

인수봉과 귀바위 그림자.

시간이 벌써 5시가 지났네...5시 8분.

 

 

 

마지막 낭구님.

 

 

하강후 맞은편 바위로 오른다.

 

 

드디어 인수봉 전상.

 

 

정상에는 우리외에는 아무도 없엇다.

 

만경대.

 

만경대와 백운대.

 

위문.

 

 

 

먹자...시간이 벌써 6시다.

그동안 꼬박 바위에 붙어있었다.

 

 

 

저녁노을이 조금씩...

 

 

이제 하산이다.

 

든든한분들 만나 너무 내가 호강하는거 아닌지...

 

 

 

해가 지려한다.

 

 

 

내려와 장비 정리하고...

 

거리의 불들이 하나씩 들어오고있다.

랜턴없었으면 고생할뻔 했다.

 

8시반에야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진이 쏘옥빠진 인수봉취나드B

이렇게해서 다녀왔다. 모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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